인생 매몰 비용의 오류 ** 인생 매몰 비용의 오류 **/방우달(처세시인) 실패한 인생에 아무리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머물러 있어도 실패한 인생이다. 하루 빨리 털고 일어나서 성공한 인생 곁으로 달려 가라.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과거는 잊어라. 미발표 신작 2021.10.19
한여름 할머니 ** 한여름 할머니 **/방우달(처세시인) 여든 다섯 할머니 페이스북 뉴스피드는 지금 한여름을 보도하고 있다. 남은 것은 과거로 가는 열차의 시간들, 오락가락 흑백에서 갈아 탄 회갈색 추억들이다. 신문지 바른 벽에 누런 그림 완성할 날까지 아직 갈 길은 멀고 그래도 즐겁다. 겨울 가을 여름 봄으로 할머니에겐 봄은 거꾸로 오는가. 지금은 한여름이다. 할머니에겐,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은 다시 없는가. 미발표 신작 2021.10.14
참말로, 왜 그럴까? ** 참말로, 왜 그럴까? **/방우달(처세시인) 진실로 나의 아름다움을 내가 볼 수 있을 때 진정으로 나를 깊이 사랑할 수 있으며 스스로 자존감을 찾고 참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으리. 참말로 그럴까? 그렇다! 왜 그럴까? 누구의 인생이나 멋지고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이기 때문이리. 미발표 신작 2021.10.13
똥개 ** 똥개 **/방우달(처세시인) 짖지 마라 똥개야 나도 너처럼 묶여 있는 똥개란다. 지나가는 낯선 나그네가 네 친구란다. 반가워서 짖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낯설게 들린다. 안 짖으면 내가 너를 또 나무랄 줄 모르겠지만 우린 언제나 의심하며 사랑하는 애증관계란다. 애막골 늦은 밤 산책길 똥개가 오늘도 나를 보고 짖는다. 미발표 신작 2021.10.12
성공 신화 ** 성공 신화 **/방우달(처세시인) 성공 신화, 그것의 결과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 속엔 피와 눈물과 땀과 기쁨과 성취가 녹아 있는 한 인간의 큰 역사다. 미발표 신작 2021.10.07
비지떡 ** 비지떡 **/방우달(처세시인) 보자기에 싼 것이 정성어린 비지떡이 아니라 돼지똥인 경우도 있다. 살다 보면... 그래도 매사에 감사하라. 미발표 신작 2021.10.07
좋을 때만 남았네 ** 좋을 때만 남았네 **/방우달(처세시인) 금병산 중턱 벤취에 누워서 책을 읽던 일흔 할머니가 예순의 나를 보고 말씀하셨다. "좋을 때입니다!" 여든 할아버지가 지하철 속에서 일흔의 나를 보고 말씀하셨다. "좋을 때입니다!" 나는 앞으로 나날이 좋을 때만 남았다. 미발표 신작 2021.09.29
열매 없는 인생은 없다 ** 열매 없는 인생은 없다 **/방우달(처세시인) 아픈 만큼 아름다울 때 인생은 꽃이 피고, 아픔이 질 때 열매를 맺는다. 열매 없는 인생은 없다. 미발표 신작 2021.09.29
고민거리 ** 고민거리 **/방우달(처세시인) 거짓말 같지만 나에게는 아무것도 고민이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기뻐하고 웃는 일, 그것이 나의 일상이었으면 좋겠다. 왜 그렇게는 살지 못하는가? 이것이 나의 고민거리가 될 줄은 몰랐다. 미발표 신작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