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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마켓

파머스 마켓/방우달(처세시인) 아내와 드라이브를 다녀오다.드라이브는 외래어다.대체어가 없다.외래어가 아닌 외국어 남용이 많다. 드라이브 중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승차장 앞에서 열리는2024 추석장보기 파머스 마켓을 들렀다.살만한 것이 별로 없다. 주말이고 날씨도 좋아케이블카 타는 관광객은 많다.의암호 위를 날아서삼악산 중턱에 닿는 기분은 좋을 것 같다. 의암호와 김유정 문학관 주변,46번 국도를 달려 귀가하다.말은 거창하게 드라이브이지만주기적으로 자동차 시동걸어 달리기다. 그래도 자연을 눈에 담고 오니초가을 산뜻한 기분 전환이 된다.오늘도 외래어와 외국어를 남용했다.

산딸 열매

산딸 열매/방우달(처세시인) 늦봄 흰 나비가 내려앉은 듯초록잎에 하얀꽃이 아름답더니여름 폭염속에 열매 익히고어느새 가을인가땅에 빨간 열매가 수두룩하다.새들의 먹이로 보시한다. 사람도 자연이다.산딸 열매를 보며 자연의 순리를 깨달으면생노병사 크게 불안하거나두렵지 않을 것이다.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를 보는초가을 오후 한의원에는잘 익은 노인들로 가득하다.아직 산딸 나무에는 열매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