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이 너무 많다/방우달(처세시인)
이름도 유행을 따른다.
그렇다보니 동명이인이 많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내가 찾는 사람이 누군지 통 모르겠다.
'못찾겠다 꾀꼬리'다.
수십명 수백명이다보니 누가누군지
찾기를 포기한다. 출생신고할 때
성함 다음에 1,2,3 숫자를 넣어야 하나?
교보문고에서도 저자를 찾아보려면
도무지 누가누군지 모르겠다.
최소한 저서라도 알아야 한다.
'방우달'은 진짜 고유명사다.
나 혼자밖에 없다.
옛날 서울시 인명 전화번호부가 무척 두꺼웠다.
누구를 찾으려면 수백명 나오는 이름도 있었다.
그런데 '방우달'은 혼자였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감사하다.
한가위 명절 연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