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2.수요일
인생 공부는 하루하루 내가 걸어가는 발자취의 연속이야. 삐뚫어지게 걸으면 발자국이 삐뚫어지게 박히지. 바르게 걸으면 바르게 박히고. 초봄에 콩을 뿌려놓고 감자 캐러가는 사람은 없을 거야. 자기 발자국은 누구보다 자기가 더 잘 알아. ㅡ <어른 공부>(양순자 지음. 가디언 펴냄) 중에서
인생 공부는 끝이 없다. 가도가도 닿고 싶은 곳은 더 멀리 도망간다. '날 잡아 바라!' 식이다. 하루하루 내가 걷는 길은 발자취를 남긴다. 발자취는 정직하다. 걷는 그대로 흔적을 남긴다.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다. 남들에게는 숨길 수 있더라도 자신에게는 절대로 숨길 수 없다. 바르게 걷는가, 삐뚫게 걷는가. 그것은 남들도 알고 나도 안다.
엉뚱하게 딴 길을 걸어놓고 엉뚱한 결과를 기대하고 바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나는 최소한 엉뚱한 결과는 바라지 않는다. 노력한 만큼 받으면 그게 행운이고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양심이다. 인생 공부는 양심을 지키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검소한 생활을 하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내가 나를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마음 공부다.
07:30~15:30 집에서 남부노인복지관까지 왕복 걷다. 09:00 부터 컴퓨터 초급반 80분, 13:00부터 스마트폰 초급반 80분 교육을 받다. 복지관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고 남는 시간엔 독서하다. 오후에 29번째 저서 <'7'기에 미친 남자의 행복한 생존법>(부제 - 춘천 은퇴생활 사색 일기. 교보문고 퍼플 펴냄)이 택배로 받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상하고 예쁘게 잘 나왔다. 좀 팔리기를 바란다.
귀가 후 오후에서 밤 늦게까지 나의 30~31권째 저서 <맛있는 사족(蛇足) 1, 2>권을 최종적으로 정리, 교정 본후 교본문고에 승인 신청했다. 아직 연말까지 펴내야 할 책이 많다. 5~7권까지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는 테마별로 기획적으로 글을 쓸 예정이다. 시대에 맞게 내 길을 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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