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4.금요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사랑해서이다. ㅡ <관계를 읽는 시간>(문요한 지음. 더퀘스트 펴냄) 중에서
근래 우리는 자기사랑, 자기존중감(자존감), 자기칭찬 등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 현재 지금을 즐겨라는 문화가 무르익었다.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기애, 이기주의에 빠지는 것은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인간사회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기본이다. 인간은 관계맺음을 통하여 생활을 영위하고 그것이 사회생활이다.
개인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동시에 서로을 존중하는 문화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계에서 오는 상처는 많다. 그래서 나는 일찌기 '관계의 적정거리'란 시를 발표하고 독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지금도 많이 애독되고 있다. 상처 때문에 관계를 끊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관계를 맺고 잘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한 초석이다.
07:50~16:00 오전 오후 각각 두 시간씩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영상편집 교육을 받다. 점심은 복지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다. 3번째 점심을 먹었는데 값은 3,500원이고 정성스런 식단과 친절로 맛있고 기분이 좋다. 영양가도 충분히 고려된 것이다. 오늘도 왕복 걸었다. 12,000보 운동, 산책, 사색하다.
그저께 교보문고에 승인신청한 <맛있는 사족 1>,<맛있는 사족 2>가 저녁에 확인해 보니 오후 2시경 승인이 난 것으로 돼 있는데 인터넷 서점에 표출이 안된다. 무슨 시스템 상의 오류가 있는지 모르겠다. 담당자는 평일 주간에만 근무한다. 휴일이나 주말엔 비근무라 월요일 오전까지 기다려야겠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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