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0.월요일
모든 비극은 함께 하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하라는 가르침이다. 모든 결함은 인간의 사랑으로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다. 모든 만남은 스쳐 지나가는 것일지라도 인연이다. 집을 나서는 매 순간이 이별이며, 집으로 돌아오는 매 순간이 만남이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이 세상을 떠날 것이기에 우리는 매 순간을, 모든 만남을, 지극히 평범한 모든 날을 더욱 소중히 해야 하지 않을까. ㅡ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류쉬안 지음. RHK펴냄) 중에서
같은 상황을 두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다르다.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은 길이 보인다. 부정적으로 보면 더 꼬인다. 상처가 깊어진다. 그리고 매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많은 위안을 준다. 일체유심조다. 마음이 상황을 바꿔놓는다.
만고의 진리 중 하나가 현재,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여기다가 긍정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배웠다. 가능한 한 실천하면서 살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습관화해야겠다고 다짐한다.
16:10~18:40 아내와 전통시장에 다녀오다. 나는 짐꾼이다. 무거운 것을 여자에게 맡길 수 없다. 다녀와서 곧바로 '야탑 수행길' 산책을 다녀오다. 오늘도 비가 조금씩 오다말다 하고 바람이 세다. 그래서 산책 시간이 늦었다. 일기는 불순하지만 어제도 쉬었기에 13,300보 걸었다. 하늘이 먹구름이다. 그저께는 청명 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볼 만 했다.
새로 펴낼 책 두 권 편집과 교정을 대충 오늘 끝내다. 제목도 [맛있는 사족(蛇足) 1, 2] 로 정했다. 다시 정밀하게 살필 것이다. 산책도 하고 눈알도 아프고 해서 저녁 먹으며 막걸리 한 병 마시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2.수요일 (0) | 2022.10.13 |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11.화요일 (0) | 2022.10.12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9.일요일 (0) | 2022.10.10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8.토요일 (2) | 2022.10.09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7.금요일 (4) | 202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