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효도 계약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12. 27. 12:44

효도 계약

 

방우달(시인)

 

 

외국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계약 결혼이 정착되어 왔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좀 있는 것 같고 내 주위에서도 봤다.

결혼에 주로 돈 문제가 끼어 있는 경우 그렇다. 위자료, 상속 등이

걸림돌이 되니까 조건이 붙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 나라에 효도 계약이란 것이 있고 그것이 소송으로 까지

번져 부모와 자식간에 얼굴을 붉혀야 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효도가 박물관에 안치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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