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은퇴생활 일기 259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8.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8.일요일 "주어진 환경에서 장점을 찾아라 -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가능한 한 불평불만을 자제하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제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고 해도 마음을 다스리면 평온을 얻을 수 있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세네카는 BC 4년 경~AD 65년 로마 시대에 산 사람이다. 세네카의 명언들을 읽으면서 두 가지에 놀란다. 하나는 어떻게 그 옛날에 이런 명언들을 말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때 한 말이 어떻게 지금까지 보존되어 내려왔는가 하는 것이다. 아, 무섭다! 두렵다! 말이나 글은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지금까지 28권의 책을 남겼으니 그 속에 부끄럼은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7.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7.토요일 "하루가 충실한 사람들은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매 순간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보내고, 오늘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꾸려나가는 사람은 내일을 기다리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지금보다 더욱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어디 있을까? 전부 아는 것들이고 마음껏 누렸던 것들인데 말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그저 행운의 여신의 손에 맡겨두어야 할 부분일 뿐이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오늘 현재 지금에 충실하고 즐기고 행복하라는 말은 진리다. 사실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영원히 미래이고 오늘 밖에 없다. 미래도 바로 오늘에 와서 소멸된다. 오늘이 소멸되기 전에 최대한 활용하는 길..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6.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6.금요일 "문제는 수명의 짧음이 아니라 시간 낭비다 - 인생은 충분히 길고 제대로 잘 활용한다면 위대한 과업을 이루고 남을 정도로 충분하다. 하지만 방탕을 일삼고 무관심하게 살며 옳지 못한 목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인생이 바람처럼 지나가 버린다. 결국 죽음이라는 마지막 관문 앞에 도달했음을 너무 늦게 깨닫고 만다." ㅡ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인생이 길고 짧음은 나 자신이 결정한다. 시간의 길고 짧음이 아니다. 인생의 질이다. 하루를 천년처럼 살 수도 있고 백년도 하루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방탕, 무관심, 옳지 못한 목적에 시간을 소비한다면 하루살이의 삶과 같다.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이 살려면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5.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5.목요일 "젊을 때, 100년 쓸 몸을 만들어라 - 어차피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뭐. 몇 년 덜 살면 그만이지. 지금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래. 잘못된 생각이다 - 일찍 죽는 것이 아니라 몇 년 혹은 몇 십년을 만성질병으로 고통받을 수도 있다. 병은 쾌락의 이자다." ㅡ (칼 필레머 지음. 토네이도 펴냄) 중에서 나도 한 때는 한 5년 빨리 죽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술을 즐기면서 살고 싶었다. 그러다가 예순 쯤 그게 아니다. 죽을 때까지 병으로 고통받지 않고 죽는 것이 문제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술을 많이 마시면 만성질병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다. 이제 일흔이 넘었으니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4.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4.수요일 "우리 사회가 1등이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어요.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는 이겼잖아요. 그러니 모두가 승자예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승자는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오영수(배우) 승리(승자)는 상대적이다. 어떤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는 이기고 누구에게는 진 경험이 있다. 때가 되면 승자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고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승리(승자)에 목을 맨다. 진정한 승리자는 타인에게 이기는 것이 아니다. 타인에게 이기는 자는 언젠가는 진다. 자신에게서 이기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그것은..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3.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3.화요일 "말의 품격을 다시 생각하다 ㅡ 특히 나이가 오십 즈음이면 품격을 생각해야 합니다. 말의 무게와 깊이가 어떠한지 돌아봐야 합니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단어, 어떤 말투, 어떤 태도를 취해야 어른다운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말로써 인격과 품격을 높이는지 성찰할 때입니다." ㅡ ( 조관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에서 말의 품격은 나이에 상관 없이 좋아야 한다. 특히 오십이 되면 더욱 그렇다. 자신의 말 품격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가 필요한 시기다. 말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지만 말 한 마디에 죽고 산다.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있다. 준 것 없이 밉다. 그만큼 말이 참으로 중..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2.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2.월요일 "화내야 할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 적절하게 화를 내는 것, 올바른 때에 화를 내는 것, 화내야 할 일에 화를 내는 것, 제대로 된 방식으로 화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ㅡ 아리스토텔레스 ㅡ (한국경제신문 펴냄) 중에서 화를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성인이다. 아마 화를 내지 않고 살면 홧병에 걸려 죽을 것이다. 화를 참느라고 화가 나서 암이라도 걸릴 것이다. 사람은 화를 내게 되어 있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이 화를 제일 많이 낸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나라 사람이 장수하는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2300여년 전에 이미 화에 대해서 말했다. 그 당시 서양에서도 화를 많이 내고 사회 문제가 됐는..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1.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1.일요일 "견디면 결국 찾아온다, 잘 풀리는 순간이. 버티면 끝내 생긴다, 믿을 수 있는 인연이. 좋은 날은 신기하게도 반드시 다시 온다. 갑자기 시국이 나빠져서, 어쩌다 건강문제가 생겨서, 뜻하지 않게 일이 풀리지 않는다. 안 좋은 일들은 약속한 것처럼 한꺼번에 덮쳐온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껴서 완전히 질려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는 건 우직하게 버틴 사람이다." ㅡ (김다슬 지음. 클라우디아 펴냄) 중에서 소년기엔 '인내'라는 말을 좌우명처럼 책상 앞에 붙여 놓았다. 정직, 노력, 성실이라는 말들과 함께...'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말도 그랬다. 좀 지났지만..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0.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0.토요일 "누구든 새로운 일을 통해 또 다른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보상받을 수도 있어. '아뇨. 못하겠는데요.' 혹은 '하고 싶지않는데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은 것들을 놓치기 마련이지. 삶은 모험이야. 모험을 하려면 먼저 '네'라고 대답해야 한다네." ㅡ (칼 필레머 지음. 토네이도 펴냄) 중에서 어찌 보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최대의 축복이다.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일을 통해서도 자신의 발전을 기할 수 있으니 일이 얼마 좋은가. 하지만 직장에서 괴롭고 고통스럽기도 하지. 돈벌이가 되는 일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9.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9.금요일 "젊어서 몸을 어떻게 다루었는가는 나이가 들면 고스란히 나타나는 법이야. 젊어서 검진도 제대로 받고, 체중도 관리하고, 몸을 혹사하지 말고 건강에 신경 써야 해. 지나친 흡연, 음주, 약물 모두 몸을 망치게 만들지. 이런 것들을 절제해야만 나이먹어서 고생하지 않는다네." ㅡ (칼 필레머 지음. 토네이도 펴냄) 중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료는 있어도 그것은 공짜는 아니다. 무료도 시간을 들이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 젊을 때 건강할 때는 건강의 중요성을 모른다. 아파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 어차피 죽을 짧은 인생인데 하며 몸을 살피지 않다가는 바로 죽지 않고 아픈 상태로 오래 고생한다. 원인 없는 결과는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