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0.토요일
"누구든 새로운 일을 통해 또 다른 무언가를 배울 수 있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보상받을 수도 있어. '아뇨. 못하겠는데요.' 혹은 '하고 싶지않는데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은 것들을 놓치기 마련이지. 삶은 모험이야. 모험을 하려면 먼저 '네'라고 대답해야 한다네." ㅡ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 지음. 토네이도 펴냄) 중에서
어찌 보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최대의 축복이다.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일을 통해서도 자신의 발전을 기할 수 있으니 일이 얼마 좋은가. 하지만 직장에서 괴롭고 고통스럽기도 하지.
돈벌이가 되는 일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다. 개인이나 사회에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일이다. 취미 활동이나 봉사활동 같은 것이 그런 일이다. 이런 일도 중요하다. 평소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못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꼭 해야 할 일이다. 무슨 일이든지 기회가 오면 '네'하고 도전해 볼 만 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네'하자.
추석이다. 아들과 며느리는 어제 와서 오전에 다녀 가고 17:30 딸과 사위, 손자가 왔다. 차가 그렇게 밀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명절은 조상을 숭배하고 가족과의 만남이다. 먹고 마시면서 부담 없이 대화하면서 보내면 된다.
13:30 '야탑 수행길' 산책을 다녀 오다. 구봉산 기슭을 거쳐서 3시간 동안 쉬면서 보면서 생각하면서 적으면서 사진 찍으면서 11,000보 걷다. 가을 좋은 햇볕 아래서 일광욕을 충분히 했다.
초가을 하늘 구름 쇼를 재미있게 보다. 요즘 뭉게구름 보는 재미가 제법이다. 같은 쇼는 없다. 즐겁게 일을 하고 있는 구름이 보기 좋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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