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2 55세. 2 방우달(시인) 비움과 버림은 다르다 목숨을 비우며 살고 싶다 신문 부음란을 펼치면 팔십 구십까지 산 사람이 있고 사십 오십 살다 간 사람도 있다 내 나이 마흔이었을 때 진단 결과 특별한 병도 없었지만 쉰 살까지만 살아도 좋겠다고 그때까지만 살게 해달라고 빈 적이 있는데 벌써 55세 지금..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8.05
인생이 뭐냐하면 인생이 뭐냐하면 방우달(시인) 인생이 뭐냐하면 뻥이오 대통령도 뻥이오 국무총리도 장관도 뻥이오 시도지사, 시군구청장도 뻥이오 장군도 이병도 뻥이오 교수도 선생도 뻥이오 회장,사장....대리도 뻥이오 판사,검사,변호사도 뻥이오 스님도 목사도 신부도 뻥이오 시인도 뻥이오 직위를 가진 사람은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7.27
온전한 인생 온전한 인생 방우달(시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팔아먹은 적 있다 뱀의 혓바닥으로 세상을 향하여 날름거린 적 있다 지금 그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찢어버리진 못한다 찢어버린다면 온전한 인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2.13
하루치의 일간신문 하루치의 일간신문 방우달(시인) 인생을 펼친다 정치면 그냥 넘기고 경제면 뛰어넘는다 문화면에서 한참 쉬다 날 돌아본다 오늘의 운세란에서 조심스럽게 희망과 절망을 읽고 스포츠면에서 한바탕 물고 뜯고 뛰다가 부음란에서 늦게나마 허무를 터득하다 사회면에서 분노와 용서와 눈물을 보고 내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0.21
인생에는 발명이 없다 인생에는 발명이 없다 방우달(시인) 인생에는 발명이 없다 다만 발견이 있을 뿐 나는 언제나 나 그 무엇으로도 나는 발명되어지지 않는다 삶의 모든 것은 다 내 안에 있다 다만 찾아내지 못할 뿐 이제부터 찾아라, 캐내라, 다듬어라 너무 늦었다고 생각될수록 끝없는 절망과 좌절이 나를 깊이 묻어버릴..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07.11
자료보관 뉴스홈 > 사회 > 전체기사 <이 사람> 11번째 시집 낸 강동구청 방우달 과장 [내일신문 2005-07-06 15:09] 포토 불탄 낙산사 '꽃 먼저 복구' 성인오락기 허가 '로비' 악취 120억 송사, 연세대 패소 판결 "웃음 잃은 어른들 안타깝다" [내일신문] 인생이란 마음만큼 큰 풍선 공직생활을 하면서 11번째 책을 .. 시혼詩魂 2005.07.06
*습작의 연속* 습작의 연속 방우달(시인) 인생은 연습이 없다 순간순간이 습작이라 할지라도 인생은 고칠 수 없는 습작이다 그리고 인생은 습작의 연속이다 탄생의 첫 습작부터 죽음의 마지막 습작까지 모든 습작을 하나로 엮어 놓을 때 인생은 비로소 하나의 완성품이 된다 그것이 명품이 되려면 한 두 개의 습작이..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