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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塔 방우달 시인 2005. 7.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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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11번째 시집 낸 강동구청 방우달 과장

[내일신문 2005-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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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인생이란 마음만큼 큰 풍선

공직생활을 하면서 11번째 책을 낸 ‘시인’이 있다. 올해로 벌써 12년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이제는 공직자보다는 시인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강동구청 방우달(53) 기획공보과장은 지난달 11번째 작품인 <풍선 플러스>를 출간했다. 방 과장은 머리말에서 ‘인생이란 자신의 마음만큼 큰 풍선이다…행복의 풍선을 크게 불면 불행의 풍선이 작아지고 불행의 풍선을 크게 불면 행복의 풍선이 작아지는…그것은 나의 마음에 있다 그것이 나의 크기이고 빛깔이고 무늬다’라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방 과장의 집필활동은 94년부터 시작됐다. 그 다음해부터 <지갑을 던지는 나무>를 출판하는 등 창작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작품은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이라는 주제로 묶었다. 그러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삶의 지혜와 향기로 지은 시·단상·수필’로 주제를 확대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작은 숲 큰 행복>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아름다운 바보> <누워서 인생을 보다> 등을 엮어냈다. 이번 <풍선 플러스>도 같은 맥락의 5번째 작품이다.

방 과장은 “요즈음 변화와 혁신이 이슈가 되고 있고 자기계발학 자기경영학이란 책들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경영이 강조되는만큼 질도 중시돼야 하고 이럴때일수록 삶의 지혜와 향기가 절실하다”며 작품 활동의 배경을 밝혔다.

방 과장은 27년 넘게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이다. 그는 기획 예산 공보 업무 등 정책적 아이디어를 생산해야 하는 ‘정신없는’ 자리를 맡고 있지만 늘상 천천히 걷는다.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리게 걷는 것이 작품구상의 단초다. 방 과장은 “지하철을 타면 항상 가장 늦게 타고 가장 늦게 내린다. 느리게 걷는 것이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앞으로도 ‘느린 삶’을 통해 얻은 많은 느낌을 글들로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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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13일 535호


 

■이사람= 금년에 5번째 작품집 펴낸 강동구 방우달 기획공보과장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퍼뜨린다

 

출퇴근 전철에서 작품 구상

 

12년동안 11번째 출간
강동구청 방우달(53) 기획공보과장이 지난달 11번째 작품집인 ‘풍선 플러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삶의 지혜와 향기로 지은 시·단상·수필’이라는 주제아래 올들어 펴낸 ‘작은 숲 큰 행복’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아름다운 바보’ ‘누워서 인생을 보다’ 에 이은  5번째 작품집이다.

1995년  ‘지갑을 던지는 나무’의 처녀작을 필두로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이라는 주제로 책을 발간해왔으나, 여러장르의 글을 한 곳에 모아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읽는 맛을 더하기위해  올해 ‘삶의 지혜와 향기로 지은 시·단상·수필’로 주제를 확대한 것이다.

방우달 과장은 ‘풍선플러스’의 머리말에서 “‘어릴 때 학교앞 골목길 구멍가게에서 했던 풍선뽑기, 그 풍선은 내인생과 같은 운명이란 느낌을 받곤 했다”며 “행복의 풍선을 크게 불면 불행의 풍선이 작아지고 불행의 풍선을 크게 불면 행복의 풍선이 작아지는… 그것은 나의 마음에 있다. 그것이 나의 크기이고 빛깔이고 무늬”라고 말하고 있다.

27년여동안 공직생활을 수행하고 있는 작가는 조직내에서도 기획 ·예산·공보를 책임지고 있는 수뇌부의 수장으로 늘 바쁜 일상에 쫓기면서도, 지하철을 이용한 1시간의 출·퇴근길속에서 시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우리 주변의 일상속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택한 때문인지 책장을 넘기는 내내 입가에 작은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누군가의 일상을 엿보는 것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한 샐러리맨의 읊조림을 전해들으면서 우리 자신이 기뻐질 수 있는 방법,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참으로 많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한다. 아름다운 이의 은은한 향기는 널리 퍼져 나가기 때문일끼?

그는  “요즈음 변화와 혁신이 이슈가 되고 있고 자기계발학 자기경영학이란 책들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경영이 강조되는 만큼 질도 중시돼야 하고 이럴 때일수록 삶의 지혜와 향기가 절실하다”며 “끝이 없는 인간의 욕망속에서 자기를 낮추고 마음을 조금 비우는 것이 삶의 지혜와 향기”라고 강조한다.

이제는 너무 바빠서 당분간 책을 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작가는   “하나의 큰 숲인 세상, 그 속에 사는 나도 그대로 하나의 숲이다. 나의 숲은 작고 보잘 것 없지만 모든 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머물렀으면 하는게 바램”이며 “그러기위해서 사람도, 술도, 시도 잘 익혀두고 기다려야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고재희 기자 jh1935@dongb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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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행복을 찾아 떠나는 작은 여행들


방우달 씨 수필집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출간

 


 

척박한 삶의 요소들로 구성된 오늘의 현실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담은 방우달 시인의 8번째 저서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시ㆍ단상ㆍ수필집이 지난 13일 출간됐다.
지난 1월 ‘작은 숲 큰 행복’이란 제목의 시·단상·수필집을 낸 데 이어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방시인은 보통사람들이 보기엔 행복이 없을 듯한 곳에서도 긍정적이고 따스한 눈빛으로 행복을 발견해내고 그 행복을 즐긴다.
‘작은 숲 큰 행복’에서는 큰 행복을 찾아 떠나는 작은 여행 128가지를 ‘가나다’ 순으로 엮었다.
특히 이번 저서 머리말에서는 ‘날마다 부끄럽다 얼굴이 햇살에 그을린다 얼굴이 점점 두꺼워진다 이제 부끄럽지 않은 얼굴이 되었다 순백의 얼굴은 그늘에서도 그을린다’며 한층 단단해진 자신만의 행복한 내면세계를 ‘가방예찬’에서부터 ‘확인’까지 135편의 단상을 통해 당당하게 표현하고 있다.
방우달 시인은 27년간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때묻지 않은 순수한 시심을 그대로 지켜가고 있다. 1952년 경북 영천출신으로 예총발행 ‘예술세계’로 등단해 5권의 시집과 2권의 담시집을 발행했으며, 현재 서울시 강동구청 기획공보과장으로 재직중이다.
宋利憲 기자 wine@sijung.co.kr

2005-04-28 16:45:33

 

작성일 : 2005-08-01      
 
    방우달 시인의 <풍선 플러스>    281호
 
 
    10년째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을 써오고 있는 방우달 시인의 다섯 번째 시리즈물인 <풍선 플러스> 시, 단상, 수필 집이 발간됐다.
    방우달 시인은 <지갑을 던지는 나무>를 출간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그 이후 ‘삶의 지혜와 향기로 지은 시, 단상, 수필의 집’인 <작은 숲 큰 행복>,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아름다운 바보>, <누워서 인생을 보다>를 시리즈로 묶었으며 <풍선 플러스>가 그 다섯 번째 작품집이다.
    방 시인은 1952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대학권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예술세계’ 신인상(시)으로 등단했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국제교류위원이며, 강남문인협회 이사,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우달 시인의 시는 한 마디로 삶의 지혜와 향기가 가득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와 삶은 한 선상에 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시선과 열린 가슴으로 세상을 포용하는 따뜻한 인간애가 시인의 시에 가득 묻어난다.
    물질주의와 개인주의 세상에서 정신적 위기감을 느끼는 현대인들과 세상을 냉철한 직관력과 함께 뜨거운 가슴으로 끌어안으며 자신을 향한 성찰의 시간으로 갈고 닦는 그의 자세를 통해 시마다 서정성과 함께 인간성 회복을 위한 지혜와 그 바탕이 되는 아름다움을 가득 펼치고 있는 방 시인의 시를 마주하면 어느덧 시는 ‘시’로서만이 아닌 ‘정신적 치유제’로서의 기능도 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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