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생활 28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31.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31.수요일 "행복한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인생에 무엇을 더하는 대신 덜어내려고 애쓰며 내재적 가치를 좇는다. 내재적 가치란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우정과 사랑, 자아의 충만감, 영혼의 성장, 가족과의 친밀함, 자기가 속한 집단에서의 좋은 관계와 밀접한 그 무엇이다." ㅡ (장석주 지음. 문학세계사) 중에서 행복을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돈, 권력, 명예 등을 내려놓고 비워라고 말한다. 그들이 대부분 가진 것이 별로 없고 물질보다는 내재적 가치를 존중한다. 외부보다는 내면을 중시한다. 돈, 권력, 명예를 가진 사람들은 행복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으로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을 말할 시간이 없다.돈, 권력, 명예에 빠져 불행..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30.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30.화요일 [니체는 죽음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살아 있음을 기뻐하고 생을 사랑한 철학자는 생명을 쇠잔으로 이끄는 것들을 거부하고 삶을 긍정한다 : "매사에서, 큰일에서나 작은 일에서나, 언젠가 때가 되면 나는 단지 긍정하는 자가 되고자 한다." 그리고 운명애 : "이것이 삶이더냐?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을 외치면서 생을 기꺼이 끌어안았다.] ㅡ (장석주 지음. 문학세계사 펴냄) 중에서 젊었을 때부터 를 최근까지 몇 번 읽었다. 은퇴 후 춘천 이주 이후에도 두 번 읽었다. 철학이라기 보다 문학으로 읽었다. 워낙 방대해서 읽고 나면 무엇이 무엇인지 체계가 잘 잡히지 않았다. 도 최근에 두세 번 읽었다. 이제 전체 윤곽..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9.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9.월요일 "행복하고 싶다면 물질이 아니라 의미로 풍부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의미로 가득한 삶만이 인생의 비극을 희극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의미 없는 행동으로 이루어진 시간들, 의미가 배제된 행위로 이루어진 삶이란 이미 죽은 삶이다. 의미가 담보된다면 고통도 견디고 심지어 제 생병마저 바치는 게 인간이다." ㅡ (장석주 지음. 문학세계사 펴냄) 중에서 의미가 삶의 목적이고 존재 이유가 될 수 있다. 내가 하는 보잘 것 없는 일도 의미를 찾으면 활기가 넘친다. 누가 말했듯이 골목 하나 쓰는 것도 우주를 깨끗이 하는 일이다. 학교 건축 공사장 벽돌 하나 쌓는 것도 우리 나라 교육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내가 책을..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8.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8.일요일 "아침마다 너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라. 오늘 나는 주제넘고 배은망덕하며 뻔뻔스럽고 정직하지 못하며 시기심이 많고 사교성도 없는 사람들과 만나게 될 거라고 말이다." ㅡ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살다보면 온갖 사람을 만난다. 이런 사람도 만나고 저런 사람도 만난다. 가려서 만날 수 없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밀림속에서 온갖 짐승들을 만나며 사는 동물들과 같다. 누구를 만나든 실망하지 말고 처신을 잘 하자. 나는 타인에게 어떻게 비칠까? 좋은 사람으로 아니면 사악한 사람으로 비칠까? 누구를 만나든 배려 존중 사랑 겸손 이해 용서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더구나 지금은 은퇴생활이다. 이해타산 없이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7.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7.토요일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당신은 너무 늙지 않았다.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나이다.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유능하다." ㅡ 메리앤 윌리엄슨 위와 비슷한 말을 하도 많이 듣고 읽어서 실감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이다. 그리고 진실이다. 나도 늦지도 늙지도 않았다. 꿈과 희망을 다시 찾아 바로 시작할 것이다. 나는 유능하다. 스스로 최면을 걸어보는 일흔 한 살이다. 아내의 코로나19 격리기간은 법적으로는 어제 밤 자정에 끝났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합의하에 3일간 더 격리를 하기로 했다. 다음 주 월요일 자정까지다.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다. 아내는 기운이 좀 없고 하루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6.금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6.금요일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은 무엇인가? 오래전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단순한 대답을 내놓았다. 바로 즐거움이었다. ㅡ 진정한 즐거움은 죽음에 대해 올바르게 통찰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식물로 가득한 정원에서 소박한 음식을 두고 대화하며, 자연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을 때 가능하다는 것. 그럴 때 우리가 참으로 이 세계 안에서 '살아 있다'는 것이다." ㅡ (존 셀라스 지음. 복복서가 펴냄) 중에서 행복은 단순하다. 즐거움이다. 즐거움을 얻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음식, 물, 옷,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보금자리. 이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자연스럽고 필수적..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5.목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5.목요일 "결국 어떤 모습으로든 살게 될 삶인데, 굳이 더 힘들게 살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마음을 고쳐먹어야 합니다.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들어서 무뎌진 표현이지만 명심해야 할 말을 인용해 봅니다.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 바라던 내일이었다.' " ㅡ (황성주 지음. 정민미디어 펴냄) 중에서 어떤 이는 악착 같이 열심히 살아라 하고 어떤 이는 욕심 없이 살아라고 한다. 모순 되는 듯 하나 같은 말이다. 죽지 말고 살아라는 말이다. 다만 욕심은 끝이 없으니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한 삶에 닿는 가장 빠른 길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4.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4.수요일 "나이를 먹으면 나아질 줄 알았다. 좀 더 현명하고 좀 더 여유로워질 줄 알았다. 셈도 밝아지고 재산도 쌓일 줄 알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차고 넘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허기만 졌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데 티끌 모아 티끌일 뿐이었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늘의 뜻도 알게 된다고? 다 뻥이었다. 불행하게도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었다." ㅡ (최성일 지음. 성안북스 펴냄) 중에서 다 지나간다. 맞는 말이다. 문제는 어떻게 지나가느냐다. 세월이 흐르면 나이는 먹는다. 나이를 먹는다고 그냥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다. 가만히 있으면 나쁜 것만 달라진다. 의식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한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3.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3.화요일 "과욕 네비게이션의 종착점은 상처다 ㅡ 오늘 하루가 있기에 눈을 뜨고 밥을 먹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인데, 호의호식하지 못한다고 불평 불만을 갖는다면 그것은 과욕입니다." ㅡ (황성주 지음. 정민미디어 펴냄)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삶을 강조한다. 어떤 종교를 가졌든 무종교든 감사하는 삶은 행복의 기본적인 마음 자세다. 감사하는 마음은 욕심을 내려놓는데서 시작된다. 과욕에서는 감사하는 마음이 나올 수 없다. 감사할 것이 없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아침에 눈을 뜨는 일만으로도 기적이고 감사할 일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그냥 오지 않는다. 욕심을 내려놓는 일도 쉽지 않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2.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2.월요일 "신은 가끔 우리 앞에 빵 대신 벽돌을 던져놓는다. 어떤 사람은 원망하면서 벽돌을 걷어차다가 발가락이 부러지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벽돌을 주춧돌로 삼아 집을 짓는다." ㅡ 데이비드 브린클리 나의 오늘은 빵인가, 벽돌인가? 지혜의 눈을 갖고 싶다. 자유로운 발상을 즐기고 싶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에겐 빵이면 어떻고 벽돌이면 어떤가!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머리로 아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삶이다. 매일 두 끼 먹던 밥을 세 끼 먹는다. 아내가 하루에 세 번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코로나 비대면 진료 의원과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