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모기 방우달(처세시인) 일본 시인 이싸는 하이쿠(시)로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 물리다니!" 라고 의미 깊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나는 '모기'란 시에서 "내년에도 모기에 물리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운이다. 나의 꿈이고 희망이다!" 라고 직설적으로 솔직한 욕심을 드러냈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21.03.01
청춘과 젊음 청춘과 젊음 마음은 늙지 않는 것 그 속에 청춘이 살고 있네 육체는 늙어 가는 것 그 속에 젊음이 살고 있네 마음은 계절마다 한결같고 육체는 확연히 다르네 젊음은 짧고 청춘은 긴 것 청춘을 잃으면 무덤이 찾아오네 - 방우달의 《도시자연인》 중에서 - 청춘이 영혼이라면 젊음은 육신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청춘은 늘 간직할 수 있습니다. 젊음은 늙음으로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사느냐는 마음의 영역입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한결같을 수 있습니다. 청춘을 잃으면 살아 있어도 죽은 것입니다. 청춘은 봄 같은 마음입니다. 꿈과 이타적 소망이 살아 있습니다. 앙코르 작품 2020.11.17
꿈을 잃은 그대에게 꿈을 잃은 그대에게 방우달(시인) 누군가 이룬 꿈은 수많은 이들이 실패한 좌절과 열등감 그것을 밑거름으로 삼아 거친 땅에 피운 소중한 꽃이란다. 꿈을 가져 봐. 이미 많이 실패했더라도 다시 가져 봐. 큰 꿈이 힘들면 작은 꿈이라도 가져 봐. 작더라도 여러 개 피우면 그것도 보람이란다. 즐거움도 있고 사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그대가 크게 성숙한단다. 꿈을 가지는 것도 꿈을 피우는 것도 늦은 때란 없단다. 다시 꿈을 가져 봐. 작은 꿈이라도 괜찮으니까. 미발표 신작 2020.11.07
기도-봄 기도-봄 방우달(시인) 간절한 소망을 가진 이는 날마다 기도하네. 소망이 곧 꿈 꿈이 곧 나라고 나를 건너가게 힘을 주시라고 기도는 생각하기 생각은 행동하기 기도하는 만큼 소망의 봄은 풍성하리. 미발표 신작 2020.10.30
아내의 꿈 아내의 꿈 30여 년을 함께 살면서 참으로 무심하게 살았나 보다 어느 날 아내에게 "당신 꿈이 무엇이오?" 물으니 서슴없이 준비된 듯 "당신 꿈이 제 꿈이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하고 고마운 말이다 -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 부부간에 살면서 배우자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으며 .. 앙코르 작품 2020.04.08
꿈 꿈 방우달(시인) 밤이 새도록 꿈만 꾸었다. 선잠을 잤다. 늙어 죽을 때까지 꿈만 꾸었다. 헛인생 살았다. 잤다 살았다 꿈만 꾼 삶 잔 것도 산 것도 꿈이다. 미발표 신작 2020.02.04
선택 선택 방우달(시인) 산을 오르면서 수평을 찾지 말고 바다에서 수직을 생각하지 마라 산에서는 산처럼 바다에서는 바다처럼 그것이 행복이라 여긴다면 산에서 수평을 생각하고 바다에서 수직을 찾을 때 그것이 헛된 꿈이라 여긴다면 그러나! 비틀고 허물고 파괴하고 행동하는 삶도 좋아.. 미발표 신작 2018.01.21
애막골 산책 - 나의 꿈 : 돼지감자 2017.10.18.수 14 : 20 애막골 산책에 나서다. 오늘은 돼지감자의 생명력, 성장력, 천대받다가 귀한 약이 된 것을 생각하며 애막골을 산책하다. 귀가길에 MS마트에 들러 회덮밥 2개, 전어회 1개 구매하여 18:20 집에서 막걸리 반병 마시다. 오늘도 별일 없는 평범한 날이다. 애막골 산책 시간이 가.. 문학예술문화산책 2017.10.18
꿈이 없는 인생 꿈이 없는 인생 방우달(시인) 꿈을 없는 인생은 조울증 환자의 증세를 닮았다 꿈이 없으니 까닭이 있을리 없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턱없이 하늘 끝까지 올라 갔다가 땅 끝 벼랑 아래로 뚝 떨어지는 기분이 갱년기를 맞은 한 여인의 들쭉날쭉 변덕이다가 때로는 죽은 듯이 잠잠하다 꿈이 .. 미발표 신작 2017.03.17
꿈 꿈 방우달(시인) 고기잡이 배는 출항할 때마다 만선의 꿈을 싣고 나간다. 빈 배로 돌아오는 날에도 내일의 꿈은 싣고 입항한다. 만선일 때도 꿈자리 만큼은 비워서 온다. 꿈을 실은 배는 빈 배가 아니다. 일상이 꿈이다. 희희낙락喜喜樂樂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