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가열화/방우달(처세시인) 작년 여름부터 지구 온난화 대신지구 가열화란 말을 쓰고 있다.지구 몸살 정도가 아니라펄펄 끓고 있다는 뜻이다. 말복이 지났는데도폭염은 지칠 줄 모른다.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2,000 가구 정도 사는 아파트에하루에 수십 대의 택배 차가 들어오고음식 배달 오토바이는 셀 수도 없다.쓰레기가 날마다 쏟아져나온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지구는 불탄다.재앙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불편하게 살고 적은 소비만이사람도 살고 지구도 산다.물건을 아껴서 오래 사용하고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삶을 나부터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