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710

메꽃과 나팔꽃 - 야탑의 아침편지

메꽃과 나팔꽃 - 야탑의 아침편지 자세히 보지 마라 분별이 생긴다 오래 보지 마라 호불호로 갈라진다 인생이 그렇다. - 방우달의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중에서 - 학문을 연구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과는 태도가 달라야 합니다. 학문에는 자세히 살펴서 차이를 발견하고 오랫동안 파고 들어서 뿌리를 뽑아야 경지에 오릅니다. 삶은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대충 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삶은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분별심과 호불호로 갈라치기하면 분열과 갈등이 크게 심화됩니다. 꽃을 보고는 그냥 아름답다, 향기롭다,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 좋습니다. 서로 다를 뿐 별 차이는 없습니다. 서로 좋은 것이 훌륭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4.03.20

실례지만 연세가 얼마십니까? - 야탑의 아침편지

실례지만 연세가 얼마십니까? - 야탑의 아침편지 "실례지만 연세가 얼마십니까?" 라고 물으시면 "73억 원입니다!" 라고 대답하려는데 젠장 아무도 묻는 사람이 없다. 100세 장수 시대엔 일흔 셋은 나이도 아닌가? 또는 개인 정보보호 시대라서 그런가? 나이가 얼마냐고 묻는 늙은이도 없고 연세가 얼마냐고 묻는 젊은이도 없는 애매모호한 연령대인가? 물질 만능 시대엔 나이도 값으로 환산하는지 몇 세인냐고 묻지 않고 얼마냐고 묻는다.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1》 중에서 - 나이가 많이 들어갈수록 희소가치는 높아지는데 대우는 소홀해지고 관계는 소외되며 병은 주렁주렁 늘어납니다. 어떤 이는 60~75세가 인생 행복의 황금기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경제력도 이동 건강성도 어느 정도 확보되며, 아쉽지만 ..

앙코르 작품 2024.03.17

위대한 당신 - 야탑의 아침편지

위대한 당신 - 야탑의 아침편지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위대하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며 사는 이는 많지 않다. 자학하지 말라. 열등감에 젖지 말라. 살아 낸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꽃이다. 오늘 하루를 내 인생으로 살아 낸 것은 더욱 참으로 소중하고 위대하다. 남의 인생으로 사는 것도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내 인생으로 살 수 있는 데도 그것을 기피하지 말라. 훗날 반드시 후회한다. 내 인생을 산 것은 가장 존엄한 꽃이다. 오늘 하루를 살아 낸 당신은 위대하다. 오늘 하루를 당신의 의지대로 산 당신은 더 위대하다. 오늘 살아 있는 당신은 어쨌든 위대하다. 오늘 피어 있는 이 세상 모든 꽃은 소중하고 위대하다. - 방우달의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중에서 - 살면서 가장 중요한..

앙코르 작품 2024.03.15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피었으면 - 야탑의 아침편지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피었으면 - 야탑의 아침편지 붉은병꽃이 아파트 단지 산책로에 태어났다, 귀엽고 예쁜 어린이들처럼. 꽃들은 흔한 세상에 어린이들은 희귀하다.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주렁주렁 피었으면 내일이 밝겠다. 봄날 산책 나온 어린이들이 붉은병꽃보다 더 예쁘다. 봄날이 환하다, 어린이들 마음처럼.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중에서 - 아파트 단지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은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입니다. 잘 사는 아파트와 못 사는 아파트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요즘 인구 절벽이란 말이 유행입니다. 남녀 두 사람이 결혼하여 평균 한 사람도 낳지 않습니다. 한 때는 가족계획사업인 산아제한 정책이 주요 정책이었는데 요즘은 출산 장려정책도 먹혀들지..

앙코르 작품 2024.03.10

고소·달콤·건강한 삶의 맛 - 야탑의 아침편지

고소·달콤·건강한 삶의 맛 - 야탑의 아침편지 춘천으로 이주하여 13년째 은퇴 생활을 즐기며 삽니다. 주로 하는 일은 ‘8기’입니다. ‘8기에 미쳐서 사는 남자’라고 ‘팔미남’이라고 불립니다. 8기는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말하기, 쓰기를 말합니다. 은퇴 생활은 수행자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비우고 내려놓고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면 건강과 행복은 절로 따라온다는 신념으로 8기를 실천합니다.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1》 중에서 - 옛날부터 별로 할 일이 없을 때 주로 먹는 간식이 땅콩이었습니다.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했지만, 땅콩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넘쳐나도, 땅콩은 그야말로 보약입니다. 소화기·호흡기에 좋고 심혈관 보호..

앙코르 작품 2024.03.09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야탑의 아침편지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야탑의 아침편지 꽃 시집을 한 권 내고 싶었습니다. 출간한 47권 중에서 꽃을 소재나 주제로 쓴 시 중에서 선정했습니다. 자칭 처세시인이라고 한 만큼 꽃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 방우달의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중에서 - 삶의 해답은 시대, 지역, 사람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맞을 정답은 없고 다양한 답이 있을 것입니다. 자기 취향대로 살면 될 것입니다. 다만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온 인류가 함께 공존하며 건강 평화 자유 행복 자연환경 보전 등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삶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가 더 절실합니다. 답을 찾았으..

앙코르 작품 2024.03.03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 1, 2권 동시 출간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 1, 2권 동시 출간/방우달(처세시인)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1》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방우달 지음. 교보문고 퍼플 펴냄. 각권 13,000원 처세시인 방우달의 49~50권 째 작품집(에세이)입니다. 2024.3.4(월요일) 오후부터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만 판매합니다. 많은 성원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