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위대한 당신 - 야탑의 아침편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3. 15. 18:42

위대한 당신 - 야탑의 아침편지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위대하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며 사는 이는 많지 않다.
자학하지 말라.
열등감에 젖지 말라.
살아 낸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꽃이다.

오늘 하루를 내 인생으로 살아 낸 것은
더욱 참으로 소중하고 위대하다.
남의 인생으로 사는 것도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내 인생으로 살 수 있는 데도 그것을 기피하지 말라.
훗날 반드시 후회한다.
내 인생을 산 것은 가장 존엄한 꽃이다.

오늘 하루를 살아 낸 당신은 위대하다.
오늘 하루를 당신의 의지대로 산 당신은 더 위대하다.
오늘 살아 있는 당신은 어쨌든 위대하다.
오늘 피어 있는 이 세상 모든 꽃은 소중하고 위대하다.

- 방우달의 《꽃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중에서 -

살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을
흔히 잊고 삽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재산, 권력, 명예, 인기 등 그 어떤 것도 생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또 살아 있더라도 자기 삶을
사는 것이 최상의 삶입니다. 사는 것이 걱정인 건강한 사람과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늙거나 아파서 죽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최상의 삶을 일생 산 사람은
아무 걱정도 두려움도 없습니다. 꽃 중에
가장 존엄한 꽃입니다. 후회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