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고소·달콤·건강한 삶의 맛 - 야탑의 아침편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3. 9. 00:50

고소·달콤·건강한 삶의 맛 - 야탑의 아침편지

 
춘천으로 이주하여 13년째
은퇴 생활을 즐기며 삽니다. 주로 하는 일은
‘8기’입니다. ‘8기에 미쳐서 사는 남자’라고
‘팔미남’이라고 불립니다. 8기는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말하기, 쓰기를 말합니다.
은퇴 생활은 수행자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비우고 내려놓고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면
건강과 행복은 절로 따라온다는 신념으로
8기를 실천합니다.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1》 중에서 -

옛날부터 별로 할 일이 없을 때
주로 먹는 간식이 땅콩이었습니다.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했지만, 땅콩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넘쳐나도,
땅콩은 그야말로 보약입니다. 소화기·호흡기에 좋고
심혈관 보호, 다이어트, 피부 미용, 우울증과 동맥경화증
예방 등 만병통치약입니다. 술안주, 땅콩 조림 등
반찬에도 애용됩니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고소·달콤·건강한 삶의 맛을 즐기며
춘천에서 은퇴생활을 합니다.
8기는 수행자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