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의암호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6. 20. 01:31



의암호


방우달(시인)


네 살 외손자

바다다!

감탄한 의암호

다섯 살 때

호수다! 고쳐 외쳤는데


예순 중반 할배는

저수지다!

아니

연못이다!

이름 불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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