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산중의 노옹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2. 26. 01:48

산중의 노옹


방우달(시인)



남과 님처럼

산山과 신神은 점 하나 차이다.

신이 신비롭지만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산이 신이 될 때 고무신도 신이다.

남을 님처럼 모시고

산을 신처럼 받들고 사는

산중의 노옹老翁은 자신이 신이다.


'희희낙락喜喜樂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자우환  (0) 2016.02.26
무념무상  (0) 2016.02.26
인생 네비게이션  (0) 2016.02.22
영원한 숙제  (0) 2016.02.22
100세 인생  (0) 201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