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96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방우달(처세시인)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홀로 건강하고 홀로 행복한 것이다. 한 줌 재산을 갖고 산중에 묻혀 세상과 절연하고 사는 일은 결심하기 까지가 어렵지 실행은 가장 쉽다. 잃어버린 건강과 행복을 바로 되찾을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 어울려 사는 것이다. 모든 짐승들도 어울려 산다. 인간은 슬픔, 고통, 고난, 역경 위에 건강과 행복을 쌓는 것이다. 이율배반적으로 내가 인간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별의별 사람들

별의별 사람들 어둔 밤 저 높이 반짝이는 별은 나의 희망, 나의 꿈이다. 별의 별은 무엇일까? 지구별에 사는 별의별 사람들이다. 사람이 희망이고 꿈인 이유는 흙을 딛고 사는 별의별 사람들이 별의 별이기 때문이다. - 방우달의 《절》 중에서 - 밤도 별도 다 필요합니다. 어둠도 빛도 다 조화를 이루어 세상을 따뜻하고 밝고 평화롭게 합니다. 부정적인 '너 때문에'가 아니고 긍정적인 '너 덕분에' 너도 나도 우리도 행복합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빛이 되고 어둠이 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최고의 세계적인 것입니다. 꿈이고 희망이 됩니다.

앙코르 작품 2021.03.19

발길 닿는 곳에

발길 닿는 곳에 내 발길 닿는 곳에 못났지만 시詩의 꽃을 한 송이씩 피워놓고 싶다 이것이 과욕이라면 훨훨 떠도는 구름처럼 눈물 한 방울이라도 뿌리고 싶다 이것도 욕심이라면 스쳐 지나는 한 점 바람의 그림자라도 잠깐 앉히고 싶다 - 처세시인 방우달의 《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 중에서 - 마음 가는 곳이 마음길입니다. 마음길이 발길이 되고 발길이 곧 삶입니다. 발길 닿은 곳엔 정을 붙이고 따뜻한 관계와 사랑을 꽃 피워야겠습니다. 삶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자신만의 욕심은 줄이고 우리 모두를 위한 의미있는 발자취를 찍고 그곳에서 함께 잠깐이라도 쉬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너무나 힘듭니다. 동행과 행복 연대가 절실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1.01.28

가정에 대한 단상

가정에 대한 단상 방우달(시인) 가정은 가장 기초적인 사회조직, 가정생활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생활이다. 가정이란 늘 생활하는 집의 정원이다. 가정은 부부 중심 조직이다.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동거를 하든 하지 않든 그의 부모도 자식들도 행복할 수 있다. 자식이 불행한데 행복한 부모 없고 부모가 불행한데 행복한 자식 없다. 부모와 자식은 영원히 끈으로 이어졌지만 부부는 끈이 끊어지면 남남이 된다. 처음부터 잘 만나서 끝까지 잘 살아내야 자신도 가족도 사회도 국가도 좋다.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은 큰 걱정이고 심각한 사회문제다. 부모도 자식들도 심한 고통을 겪는다. 이혼하고 행복한 것 보다는 이혼하지 않고 행복한 것이 더 행복한 삶이다. 공존의 지혜를 찾고 미덕을 실천해야겠다.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것이 아닌데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것이 아닌데 방우달(시인) '이렇게'란 살아온 삶에 대한 성취한 정도 주관적 평가 잘못 살았다는 한탄이다 인간은 불만의 동물 꿈이 크면 실망도 크다 불만은 욕심에 비례 후회와 한탄의 소리가 높으면 삶이 불행했다는 증거 살아온 관점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도 지난 삶을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법 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늘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한다 '이렇게'라도 살아온 것을 자신에겐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삶의 긍정적 해석 평가는 자신의 몫이다.

미발표 신작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