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8

집착과 자유

집착과 자유/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집착을 내려놓을 때 자유롭다." 집착은 매달림이다.크든 작든놓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욕심이다. 보통 사람은집착이 너무 없어도 허망하다.살 힘이 없어지고 무기력하다.과욕은 자신을 옭아매지만적당한 욕심은 삶의 희망이고활력소가 된다. 지나친육체적 짐이나 정신적인 짐은지나친 집착에서 온다.그것을 벗어나야마음이 가벼워진다.이것이 깨달음이다. 가벼운 마음에 자유가 찾아온다.자유로운 마음이 행복이다.걸림이 없는 곳이 열반이고해탈이 아닐까. 열반과 해탈은현세에서 맛봐야 할 삶이다.과거의 회한, 미래의 불안두려움에서 벗어남이현생의 자유다.

야탑이 말했다 2024.05.03

가을 장미라도 예쁘게

가을 장미라도 예쁘게/방우달(처세시인) 요즘은 철이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없다. 사람도 그렇고 자연도 그렇다. 청년 중년 노년도 없다. 마음이 그렇다. 일찌기 이어령 선생이 1970년대 초반에 말씀하셨다. 곧 NO 3S 시대가 온다고. No Season, No sex, No style 이다. 즉 계절, 남녀, 틀(일정한 방식)이 없다. 가을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데 봄 장미보다 더 아름답고 튼실한 가을 장미가 피었다. 깊은 향이 있고 의미와 가치를 던져준다. 사람도 저 가을 장미처럼 피었으면 좋겠다. 계절이 없다지만, 극소수지만 아흔이 넘은 인간 가을 장미들이 있다. 나의 계절도 가을에 접어들었다. 주변에 갑장들이 쓰러지고 생을 마감한다. 현실은 냉혹하다. 동네 한 바퀴 산책길에 그 장미를 한..

포도주 반 잔

포도주 반 잔 날마다 포도주 반 잔 마시면 5년을 더 산다는 기사에 어리석은 이가 머리는 더 빨리 돈다 하루 반 잔에 5년이면 한 잔에 10년! 두 잔에 20년! 더 산다 반 잔은 중용, 균형, 조화의 적정량이다 재산이나 지위도 마찬가지다 - 방우달의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 중에서 -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생존 자체에 경쟁과 욕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욕심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그리고 알맞게 가진 사람이 살아갈 뿐입니다. '과욕은 금물이다','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내려 놓아라'. 마음 공부의 금언들이 넘쳐나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욕심도 재산, 명예, 지위에 비할 바 아니죠. 포도주 반 잔의 효용과 의미를 깨닫는 지혜와 꾸준한 실천이 건강과 ..

앙코르 작품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