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포도주 반 잔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8. 23. 02:23

포도주 반 잔

 

날마다 포도주 반 잔 마시면
5년을 더 산다는 기사에
어리석은 이가 머리는 더 빨리 돈다
하루 반 잔에 5년이면
한 잔에 10년! 두 잔에 20년!
더 산다

반 잔은
중용, 균형, 조화의 적정량이다
재산이나 지위도 마찬가지다


- 방우달의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 중에서 -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생존 자체에 경쟁과 욕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욕심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그리고 알맞게
가진 사람이 살아갈 뿐입니다. '과욕은 금물이다','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내려 놓아라'. 마음 공부의 금언들이
넘쳐나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욕심도 재산, 명예, 지위에 비할 바 아니죠.
포도주 반 잔의 효용과 의미를 깨닫는 지혜와

꾸준한 실천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 아닐까요. 

'앙코르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기와 악취  (0) 2020.08.30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2020.08.29 고도원의 아침편지)  (0) 2020.08.29
'역사란 무엇인가?'  (0) 2020.08.16
치매  (0) 2020.08.09
'내색하지 않기의 힘'  (0)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