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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람

개와 사람/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나만 개같이 보이지 않는다네!" 사람과 반려동물과는 거의 동격이거나반려동물을 상위에 두는 사람도 있다.어느 쪽을 나무랄 일은 아니다.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그것은 그들의 삶이고 취향이다. 요즘 산책길에는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이들이 많다.개와 사람이 잘 어울려 살아간다.사람을 보고 짖는 개는 드물다. 한 사람이 지나갔다.개가 마구 짖어댔다.궁금한 사람이 뛰어가서 물었다."개가 왜 짖는다고 생각하십니까?""내가 도둑놈으로 보이는 모양이지!" 한참 지나 또 한 사람이 지나갔다.개가 마구 짖어댔다.궁금한 사람이 뛰어가서 물었다."개가 왜 짖는다고 생각하십니까?""나만 개같이 보이지 않는다네!" 자존심과 자존감은 관점이 다르다.스스로를 주인..

야탑이 말했다 2024.07.17

꼬리 자르기

꼬리 자르기/방우달(처세시인) 짜라테스는 이렇게 들었다."도마뱀은 꼬리를 자르고 몸 본체를 살린다." 도마뱀은 위기를 맞으면 꼬리를 자른다.살기 위한 본능이다.본능은 생각 없이 즉시 행해지는 짓이다. 도마뱀의 꼬리는 잘려도 곧 자란다.생명 보존에는 지장이 없다.조물주가 도마뱀에게 자비를 베픈 것이다. 도마뱀은 뱀은 뱀인데부처님 하느님보다 착하고거기다가 약하고 느리다.그래서 위기를 당하더라도 살아내라고꼬리 자르는 천혜의 본능을 선물줬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하등 동물인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를 배웠다.자신에게는 손도 대지 않고 약하고 힘없고어리석은 아랫 사람에게 대신 죽으란다.자신의 책임은 없고 네가 희생하란다. 사회의 본체는꼬리 하나 없어도 생존에는 지장없다.그러나 잘린 그 꼬리는 하나의 생명이다.잘리면 ..

야탑이 말했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