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간병인 일기 8/방우달(처세시인)
날마다 산책하던 길도
열흘 걷지 않으니 낯설다.
환경이 변한 것인가?
내가 성숙한 것인가?
아내는 11일만에
내일 퇴원한다.
오늘 홀로 잠시 걸은 길
내일부터는 함께 산책할 것이다.
두 갈래길 중에서
가지 않은 길 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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