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02.월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5. 4. 02:44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02.월요일
 
실외 마스크 쓰기 해제 첫날이다. 춘천 후평동 만천리 일대는 90% 이상 쓰고 다닌다. 스스로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이다.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을 알고 있으니까 조심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좋은 현상이다.
 
낮에는 읽고 강의 듣고 쓰고 사색하고 명상하는 일 그대로 하다. 낮 기온이 18도C니 쌀쌀하다. 하늘도 구름 반 맑음 반이다. 이런 날은 별로 나가고 싶지 않다.
 
그래도 20:20~22:00 '야탑 수행길' 단축코스를 좀 빠르게 걸어서 100분에 10,000보 산책하다. 어제 15,500보 걸었기에 만보에 맞추다.
 
오늘도 '백지의 날' 이라 내 마음 대로 시간을 부담 없이 보내다. 차원 높은 고독자의 산책을 즐기며 불안, 두려움, 근심 걱정을 내려놓았다. 어제 낮에 구봉산 기슭 비닐하우스 앞에서 일하는 농부를 생각했다. 평화로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