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01.일요일
"집단에서 벗어나는 것은 꾸준히 매력적이다. 필요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의 모임이어도 우리에겐 숙젯거리가 되곤 한다. 어떤 면에서 고독은 단순히 휴식의 문제다. 관계와 삶의 변화를 생각해볼 기회인 것이다. 은둔을 선택하면 그 시간 속에서 새 목표를 찾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영혼을 충전할 수 있다." ㅡ <낭만적 은둔의 역사> 중에서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오늘도 지금도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살아 가고 있다. 어떤 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금이 오늘이 인생이 달라진다. 선택을 잘 하는 역량이 그 사람의 행복을 좌우한다.
집단에서 살 것인가, 은둔에서 살 것인가? 언제나 갈등이다. 고독한 삶, 은둔적인 삶은 새 목표, 새로운 만남을 위한 영혼의 충전이 되는가? 나는 거의 은둔적인 삶을 11년 째 춘천으로 이주하여 살고 있다. 어쩌면 고독한 삶은 거의 일생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내적인 충만을 위해 집단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나의 일생을 채웠다. 잘 한 것인가?
큰딸 가족은 10:40 춘천을 출발해 자기 집으로 갔다.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서 일찍 떠났다. 아내와 집안 정리, 청소를 하다. 14:30 '야탑 수행길' 변형코스로 15,500보 산책하다. 산책을 이틀 쉬었으므로 조금 더 걸었다. 일광욕도 충분히 했다. 맑은 날씨지만 바람이 세게 분다. 철쭉, 영산홍이 한창이고 수레국화, 관상용 양귀비도 꽃을 피웠다. 농부도 일손이 바쁘다. 저녁엔 와인 한 잔을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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