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詩
맨드라미와 바람 사이 사랑이 분다
방우달(시인)
그대 내 붉은 볼 만지면
사랑으로
모든 내 잔뿌리들은
흙을 부벼댄다
뜨거워지고 흔들린다
마음 속까지
쓰나미가 몰려오고
분화구가 폭발한다
바람이여
사랑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