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방우달(시인)
아, 내였구나!
거울을 날마다 바라보며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면서
인생을 내가 살아 왔듯이
내 삶 반 이상을
함께 해 온 당신이
나의 반듯한 거울이었구나
아, 또다른 나였구나
싫어도 미워도
던져버릴 수 없듯이
깨버릴 수 없듯이
내가 떠나지 않는 한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추고 섰는
아, 아내! 늘 내 안에 있는,
아내
방우달(시인)
아, 내였구나!
거울을 날마다 바라보며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면서
인생을 내가 살아 왔듯이
내 삶 반 이상을
함께 해 온 당신이
나의 반듯한 거울이었구나
아, 또다른 나였구나
싫어도 미워도
던져버릴 수 없듯이
깨버릴 수 없듯이
내가 떠나지 않는 한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추고 섰는
아, 아내! 늘 내 안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