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詩
함께
방우달(시인)
함께라는 말
참 좋지요
사랑도 되고
상처도 되는
고통도 되고
행복도 되는
오늘 이 시간 함께 하지 못하는
그 분들 그 사람들
멀어져가는 한 무더기 추억들과
다가오는 마른 햇살들
만지작만지작거리며
참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