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詩

함께

野塔 방우달 시인 2012. 10. 14. 07:00

 

함께

 

방우달(시인)

 

 

함께라는 말

참 좋지요

 

사랑도 되고

상처도 되는

 

고통도 되고

행복도 되는

 

오늘 이 시간 함께 하지 못하는

그 분들 그 사람들

 

멀어져가는 한 무더기 추억들과

다가오는 마른 햇살들

 

함께

만지작만지작거리며

 

함께라는 말

참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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