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혼詩魂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서울문화투데이)

野塔 방우달 시인 2009. 5. 16. 15:50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
            시 쓰는 공무원의 여섯 번째 작품
2009년 04월 10일 (금) 11:49:54 박상희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책 제목부터가 남다르다. 이 책에는 여타 다른 시인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시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만이 느낄 수 있는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는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함이 시가 되었다.

삶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이나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읽혀진다.

운문과 산문이 혼재되어 있어 읽는 맛이 더해졌다.

   
▲ 내겐 봄이 오지않아도 좋다 / 방우달 지음 / 여름

시에서는 위트와 따뜻함이 공존한다.

오랜 공직생활로 보고 느낀 여러 생각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도 듬뿍 느낄 수 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읽고나면 긴 여운을 남기고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방우달 시인은 1994년 예총발행 ‘예술세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고 ‘보리꽃’, ‘테헤란로의 이슬’,

‘나는 아침마다 다림질된다’,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아름다운 바보’, ‘지갑을 던지는 나무’ 등

시집, 산문집을 꾸준히 발행하며 열정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다. 방우달 지음 /여름 펴냄

박상희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