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네번 째 작품집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도서출판 여름)를 내 놓는다.
"삶의 지혜와 향기로 지은
시,단상,수필의 집" 시리즈 7번 째이다.
<시인의 말>
오랫동안 망설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날 아껴주는 지인들이
현직에 있을 동안은 이 책을 내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렸습니다.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라는 글을 쓴 사람조차도
참다운 배신을 하기가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이면서
그들을 배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 배신하지 않으면
평생 양심의 가책을 받으며 살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참다운 배신을 하며 아름답게 살겠습니다.
앞으로는 삶에서 조금 멀어진 글을 쓰겠습니다.
진흙속에 빠져 산다는 것은
사람이 자잘해지고 지저분해지기 때문입니다.
2009년 6월
매화마을에서 방 우달
<후기>
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95년부터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을
써오고 있다. 그것은 나의 브랜드다. 그 결실로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지갑을 던지는 나무>를 출간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그 연장선에서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읽을거리를 풍부히 하기 위해
'삶의 지혜와 향기로 지은 시ㆍ단상ㆍ수필의 집'
<작은 숲 큰 행복>, <그늘에서도 그을린다>, <아름다운 바보>,
<누워서 인생을 보다>, <풍선 플러스> <내겐 봄이 오지 않아도 좋다>를 시리즈로 묶었다. 여러 장르의 글을 한 곳에 모아 읽는 맛을 더했으며 작품의 우열에 따른 인위적인 배치를 피해 가나다순으로 편집했다.그 일곱 번째가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다. 이 책을 마지막으로
'95년도부터 써온 글들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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