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과 젊음 - 독자 추천 작품 청춘과 젊음 - 독자 추천 작품 ***(백 번의 달콤한 댓글보다 단 한 권의 책을 사주시고 인증샷을 보내주심이 진정성이 있습니다! - 인사성 댓글 사양합니다~~)*** 마음은 늙지 않는 것 그 속에 청춘이 살고 있네 육체는 늙어 가는 것 그 속에 젊음이 살고 있네 마음은 계절마다 한결같고 육체는 확연히 다르네 젊음은 짧고 청춘은 긴 것 청춘을 잃으면 무덤이 찾아오네 - 방우달의 《도시자연인》 중에서 독자 추천 작품 2023.09.03
애장품 소개 3 애장품 소개 3/방우달(처세시인) 졸시 '하루살이'는 초기 세번 째 시집 (작가정신 펴냄. 1998년)에 실려 있습니다. 무덤을 소재로, 죽음을 주제로 한 시집입니다. 서예가 지당 김홍배 선생이 서화로 선물해 주셨습니다. '하루살이'는 에 재수록했습니다. 앙코르 작품 2023.08.11
낮은 곳 낮은 곳 ㅡ 방우달의 중에서 낮은 곳에 생명이 있다. 속 깊은 생물들이 즐기며 사는 심해深海를 생각하면 낮은 곳이 죽음이 아니다. 썩지 않으려는 본능으로 무덤은 태양이 작열하는 높은 곳에 있다. 앙코르 작품 2022.02.10
분출은 마지막 죽음이다 분출은 마지막 죽음이다 방우달(처세시인)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 약 800년 만에 화산 분출(2021.3.19)! 왜 분출은 낮은 분지가 아니고 꼭 높은 산 꼭대기로 올라 가는지 한 길 내 마음 속 나도 모르겠는데 어찌 그 깊은 네 속을 내가 알 수 있겠는가? 모르겠다, 나는 언제 어느 꼭대기에서 그 화려하고 뜨거운 폭발을 감행할 것인지. 미발표 신작 2021.03.22
나는 선언했다 나는 선언했다 방우달(처세시인) 5년 빨리 죽어도 나는 술과 살겠노라! 詩 없는 술 없고 술 없는 詩 없다. 오로지 詩나 술이나 한 음절이다. 하나다. 술 실컷 마시고 100세를 살았는데 술 안마시고 105세를 산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지금부터 30년 후에도 내가 살아 있다면. 희희낙락喜喜樂樂 2021.03.19
깨달음 깨달음 방우달(시인) 아침에 일어나니 나는 숨을 쉬고 있었다 숨을 쉬고 있었으니 일어났는가 일어났으니까 숨을 쉬고 있는가 모르지만 나는 죽지 않았구나 한 숨 쉬고, 살아 있으니까 나는 먹는다 일한다 쉰다 싼다 잔다 일상이 돌아간다 돌아감이 생이다 들숨 날숨이 돌아가다 그 숨 사이가 한 숨 보다 훨씬 길어지면 먹지 못하고 싸지 못하고 일하지 못하고 쉬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못함이 일상이면 숨이 끊긴 것이다 나는 살아 있다 숨을 쉰다. 미발표 신작 2020.11.25
현재 진행형 사진 현재 진행형 사진 거울을 본다 조용히 엄숙하게 바라본다 미래의 내 영정사진이 만들어지고 있다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화난 얼굴 찡그린 얼굴 주름진 얼굴 온갖 삶이 뒤범벅된 모습으로 영정사진은 구성된다 한 순간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 방우달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 앙코르 작품 2020.04.06
수의(壽衣)와 수의(囚衣) 수의(壽衣)와 수의(囚衣) 목숨을 다하고 입는 옷(壽衣)과 감옥에서 입는 옷(囚衣)이 왜 똑같이 우리말로 수의라고 하는지 이제사 그 의미를 알았다 죄를 짓는 것은 죽음과 같다는 결국 죄를 짓지 말고 살라는 뜻이다 죄를 짓는 것은 곧 죽음이다 - 방우달 의 《행복사냥꾼》 중에서 - 죄도 .. 앙코르 작품 2020.03.11
시간 시간 방우달(시인) 시간은 王 시간은 神 시간이 모든 것을 바꾼다 순간과 영원은 없으리 그냥 시간일 뿐 이 세상 생물과 무생물 우주 속의 모든 존재들 그들의 먹이는 시간 먹이는 살리는 듯 죽음으로 몰고가는 촉진제 시간은 변화의 王과 神 놀랍게도 시간은 인간이 만들었다 시간 앞에 .. 미발표 신작 2017.12.31
삶과 죽음의 문화-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이해/양정연 한림대 교수 2017.9.20.수 삶과 죽음의 문화-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이해/양정연 한림대 교수 강원연구원 인문지원사업 <갤러리 인문학> 가을 3회차 강좌가 2017.9.20.수 19:00~21:00 강원연구원 1층 갤러리에서 있었다. 오늘은 삶과 죽음의 문화-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이해/양정연 한림대 교.. 문학예술문화산책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