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1

집착과 자유

집착과 자유/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집착을 내려놓을 때 자유롭다." 집착은 매달림이다.크든 작든놓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욕심이다. 보통 사람은집착이 너무 없어도 허망하다.살 힘이 없어지고 무기력하다.과욕은 자신을 옭아매지만적당한 욕심은 삶의 희망이고활력소가 된다. 지나친육체적 짐이나 정신적인 짐은지나친 집착에서 온다.그것을 벗어나야마음이 가벼워진다.이것이 깨달음이다. 가벼운 마음에 자유가 찾아온다.자유로운 마음이 행복이다.걸림이 없는 곳이 열반이고해탈이 아닐까. 열반과 해탈은현세에서 맛봐야 할 삶이다.과거의 회한, 미래의 불안두려움에서 벗어남이현생의 자유다.

야탑이 말했다 2024.05.03

나의 하루는 자유롭다

나의 하루는 자유롭다/방우달(처세시인) 정해진 일이 아무것도 없는 날 내 마음대로 그려넣은 일들이 아름답다 자유를 펼쳐 읽으며 노래하고 날아가는 나비처럼 산을 읽고 들을 걷고 나를 바다로 안내하는 강으로 간다 백지의 날을 사랑할 때 펼쳐진 풍경들은 일일이 아름답고 아무것도 없는 날이 많을수록 백수는 자유롭고 나날이 행복하다

미발표 신작 2022.09.13

과거를 묶어 놓지 마세요

** 과거를 묶어 놓지 마세요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지나간 한 때’에 멈춰 서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과거를 묶어 놓지 마세요. 특히 상처로 남아 나를 괴롭히는 과거는 과감히 풀어서 방목하세요. 자유롭게 뛰어 다녀야 참된 힐링이 됩니다. 과거는 기억입니다. 기억은 화석입니다. 썩지 않고 눈을 뜬 미이라는 끌어내어 풀어 주세요. 힐링도 오랜 연습이 필요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1.08.23

개집

개집/방우달(처세시인) * 방우달 첫시집 중에서 나는 알고 있습니다. 개집에 문짝을 달지 않는 까닭은 구속을 풀어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제때 낯선 침입자 물라는 주인의 뜻이라는 것을, 대대로 잘 물기 위해 잠깐 그 자유를 즐기고 있다는 것도, 자신의 울타리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 주인이 자유를 묵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내 마음의 집에도 문짝을 애당초 달지 않았습니다 낯선 詩를 물라는 주인의 뜻임을,

앙코르 작품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