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노숙자 방우달(시인)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한 사내 걸어간다 절망을 찾을 길 없다 노숙자처럼 길에서 자고 싶다 때로는 헐벗은 자유를 걷고 싶다 언제나 길을 열어놓고 걷는 노숙자이고 싶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