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경영 얼굴경영/방우달(처세시인) * 방우달의 중에서 자신의 내면을 가장 많이 노출시키는 곳이 얼굴이다 자신을 감추려면 먼저 눈을 감아버리면 반은 감출 수 있다 눈은 내면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을 하지 않으면 또 반을 감출 수 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속을 알기 힘들다 눈과 입은 얼굴에 있으므로 얼굴이 그 사람의 거울이다 얼굴은 얼, 넋, 영혼의 통로이므로 영혼관리는 얼굴경영이다 앙코르 작품 2021.03.28
좀 세게 달린 죄 좀 세게 달린 죄 방우달(시인) 어느 여름 밤 숨을 헐떡이며 탄천변을 뛴 적이 있다. 크게 벌어진 욕망의 입으로 들날숨 빠른 콧구멍으로 가끔 하루살이가 들어와서는 죽는다. (그 죽음이 그들의 잘못도 아니고 물론 나의 의도도 분명 아니다) 좀 세게 달린 죄! 천천히 걷기로 한다. 입을 다물고 들숨 날..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02.14
웃는 법 웃는 법 방우달(시인) 그 사람의 얼굴, 그 사람의 운명이고 얼이지요. 그 사람의 신神이지요. 그러니까 함부로 웃지 마세요. 눈만으로도 웃지 마세요. 입만으로도 웃지 마세요. 예의와 정성을 다하여 눈과 입 동시에 웃으세요. 눈과 입이 함께 웃을 때 온 얼굴이 환하게 웃습니다. 온 얼굴이 웃을 때 마..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01.14
새해 새 아침에 새해 새 아침에 방우달(시인) 오늘의 해는 어제의 해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르게 보입니다. 마음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듣는 귀가 달라집니다. 보는 눈 듣는 귀가 달라지면 말하는 입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성공은 마..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01.03
가벼운 입 가벼운 입 방우달(시인) 사람 좋다는 말 듣기는 식은 죽 먹기 만큼 쉽다. 그 비결은 남 흉 보지 말고 잘난 척 하지 말고 양보하고 배려하며 남의 말은 잘 들어주고 자신은 말을 적게 하는 것이다. 말을 적게 하는 사람은 속에 무엇이 들어 앉았는지, 즉 사람이 선한지 악한지 배운 것이 많은지 적은지 남..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7.07.23
진실의 입 진실의 입 방우달(시인) 로마 코스메딘 성모 마리아 성당 현관 강江의 신 홀로비오 그 얼굴엔 거짓말을 한 사람이 손을 넣을 때는 손목이 잘린다는 '진실의 입'이 뻥 뚫려 있다 그 얼굴 바탕은 하수도 뚜껑이다 진실은 거룩하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제 때에 다 진실되게 말하고는 살 수 없는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