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9.목요일 사람은 혼자 있어 외로운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지낼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 가장 외로운 것이다. 관계는 여러 사람과의 만남보다 그 '깊이'의 문제인 것이다. ㅡ (이안정 지음. 하움출판사 펴냄) 중에서 미국의 사회학자 리스먼이 '군중 속의 고독'을 말했다. 현대인 내면의 고립감을 잘 표현한 말이다. 대중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날마다 만나고 대화하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을 때 그는 고독하다. 만약에 그가 오늘 생일이라도 SNS상에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더라도 당장 마주 앉아 밥 한 끼 먹고 술 한 잔 마시고 차 한 잔 마실 사람이 없다면 외롭고 쓸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