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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老) 목련나무

노(老) 목련나무 이제는 봄이 오는 것도 걱정이다. 올봄에도 내 몸에서 꽃을 낳을 수 있을까? - 방우달의 《광화문 글판에 걸어도 좋으리》 중에서 - 인생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걱정입니다. 코로나 19는 창궐하고 먹고 살기도 막막합니다. 그래도 살아야 합니다. 어쨌든 살아내야 합니다. 살면서 삶의 꽃을 피워야 합니다. 그것도 최고로 아름답게 피워야 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먼저 자신을 가져야 합니다. 곧 봄이 옵니다. 봄은 용기, 꿈, 열정을 싣고 옵니다. 야심차게 예쁜 꽃을 낳으세요!

앙코르 작품 2022.02.13

위대한 당신

위대한 당신 방우달(처세시인) 오늘 하루를 살아 낸 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위대하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며 사는 이는 많지 않다. 자학하지 말라. 열등감에 젖지 말라. 살아 낸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꽃이다. 오늘 하루를 내 인생으로 살아 낸 것은 더욱 참으로 소중하고 위대하다. 남의 인생으로 사는 것도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내 인생으로 살 수 있는 데도 그것을 기피하지 말라. 훗날 반드시 후회한다. 내 인생을 산 것은 가장 존엄한 꽃이다. 오늘 하루를 살아 낸 당신은 위대하다. 오늘 하루를 당신의 의지대로 산 당신은 더 위대하다. 오늘 살아 있는 당신은 어쨌든 위대하다. 오늘 피어 있는 이 세상 모든 꽃은 소중하고 위대하다.

미발표 신작 2021.07.02

내 가슴에 꽃을 달고

내 가슴에 꽃을 달고/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내 가슴에 꽃을 달고 별을 달면 그대 가슴엔 꽃의 꽃이 피고 별의 별이 반짝이리 그대 가슴에 꽃의 꽃이 피고 별의 별이 반짝이면 내 가슴엔 별똥별 하나 지고 튼실한 씨알 하나 맺으리 내 가슴에 별똥별 하나 지고 튼실한 씨알 하나 영글면 그대 가슴엔 새로이 별 하나 반짝이고 새로이 꽃 한 송이 달리리.

앙코르 작품 202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