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따분하거든 생활이 따분하거든 방우달(시인) 생활이 따분하거든 한 사람을 특별히 더 사랑하라 여자든 남자든 지위가 높고 낮고 나이가 많고 적고 따지지 말고 가장 인간적인 사람 가장 성실한 사람 가장 정직한 사람 가장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그 사람 바라보고 있으면 고통과 시련이 사라지고 근심과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8.02
인생이 뭐냐하면 인생이 뭐냐하면 방우달(시인) 인생이 뭐냐하면 뻥이오 대통령도 뻥이오 국무총리도 장관도 뻥이오 시도지사, 시군구청장도 뻥이오 장군도 이병도 뻥이오 교수도 선생도 뻥이오 회장,사장....대리도 뻥이오 판사,검사,변호사도 뻥이오 스님도 목사도 신부도 뻥이오 시인도 뻥이오 직위를 가진 사람은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7.27
꽃에 대한 단상 꽃에 대한 단상 방우달(시인) 꽃은 외로울 때 저보다 더 예쁜 꽃을 만나러 갑니다 "네가 꽃인데 뭔 꽃구경?" "맞아, 나는 꽃이야. 그래서 너의 배경이 되려고 해." 꽃 아닌 것이 꽃을 보고 손가락질 합니다 꽃을 꺾어 던져버리기도 합니다 꽃을 밟아버리기도 합니다 꽃이 꽃을 알아보고 꽃이 꽃을 진정으..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7.21
마음 가꾸기 마음 가꾸기 방우달(시인) 나는 봤어요 내 마음에도 꽃이 있다는 것을 별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어요 마음이 흐린 날은 꽃이 피지도 않고 별이 뜨지도 않는다는 것을 나는 느꼈어요 내 마음에 꽃이 피고 별이 빛나는 동안은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나는 다짐했어요 꽃과 별이 내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7.14
지는 것은 지는 것은 방우달(시인) 날마다 울어도 살아온 것이 슬픈 것이다 날마다 부끄러워해도 살아온 것이 죄스러운 것이다 날마다 반성해도 살아온 것이 후회스러운 것이다 날마다 그리워해도 살아온 것이 눈에 밟히는 것이다 날마다 외로워도 살아온 것이 고독한 것이다 꽃도 지고 잎도 지는데 해도 지고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6.26
무릎 무릎 방우달(시인) 오늘도 무릎이 아픕니다 자신이 무릎을 꿇지 않을 때 진실한 용서는 없습니다 진정으로 무릎을 굽힐 때 평화와 행복이 일어섭니다 제 때문에 당신의 무릎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살겠습니다 누구의 무릎도 아픈 날이 없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6.06.07
새해 새 아침에 새해 새 아침에 방우달(시인) 새해를 지난 해와 구분짓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소망이 희망차게 솟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제 노릇을 잘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대통령에서 읍면동 서기까지 그룹 회장에서 말단근로자까지 농어임업부 자영업인 학생까지 가장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2.31
온전한 인생 온전한 인생 방우달(시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팔아먹은 적 있다 뱀의 혓바닥으로 세상을 향하여 날름거린 적 있다 지금 그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찢어버리진 못한다 찢어버린다면 온전한 인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2.13
추억 추억 방우달(시인) 추억은 촘촘한 내 마음의 그물에 걸려 빠져 나가지 못하고 끝없이 펄럭인다 걸린 것들은 눈물이었다가 웃음이었다가 펄럭인만큼 결국은 아름답다 추억은 걷을 수 없는 마음에 갇혀 오늘을 퍼득인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