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섭섭한 감정
시원섭섭한 감정/방우달(처세시인) 감정은 마음의 느낌이다.느낌은 움직임이고 흔들림이고 흐름이다.늘 변하는 무상(無常)이다. 28년된 애마 크레도스 2.0을 폐차하고며칠 지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자식들 손주들이다녀가고 나면 느끼는 시원섭섭함이다.노부모가 오랜 병고 끝에 떠남도 그럴 것이다. 무소유의 기쁨이다.두려움 불안 같은 걱정이 없다.시원함과 섭섭함은 빛과 그림자와 같다. 행복과 불행도 그렇다.행복은 불행을 깔고 있고불행은 행복을 희망한다.빛과 그늘은 멋있는 동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