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저를 버리시나이까/방우달(처세시인)
어제는 폭염 핑계로 8,000보,
오늘은 비 핑계로 6,000보 걸었다.
일 평균 10,000~15,000보에 비하면 적다.
밤 10시쯤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
"주인님, 저를 버리시나이까?"
"그럴리가 있겠어요!"
바로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단지내 둘레길을 걸었다.
밤이고 오늘이 처서라서 섭씨 29도다.
가끔 바람도 분다. 걸을만 하다.
7,500보를 즐겁게 더 걸었다.
만보를 걷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놀면서 건강 관리도 소홀히 하느냐고 자책한다.
즐겁게 걸으니 산책도 좋은 습관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고 행복하다.
기도 암송도 하고 사색 명상도 겸하니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 같다.
"당신을 버리다니요!
최선을 다해서 아끼고 사랑하며
죽는 날까지 당신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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