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28.수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2. 29. 07:10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28.수요일
 
스스로 사유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한 사유의 결과들로 자신을 채우면, 그것은 노예적 삶이다. 철학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은 노예적 삶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독립을 이루는 여정에 나선다는 뜻이다. ㅡ<탁월한 사유의 시선>(최진석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에서
 
생각이란 참 중요하다. 생각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남이 생각한 결과들로 자신의 생각을 채우면 자기 생각은 없다. 자기 생각이 없이 남의 생각들로 살면 그것은 노예적 삶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사람들과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주체적인 삶과 노예적인 삶이다.
 
사람은 혼자 사는것이 아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정치적 동물이다고 한다. 더불어 사는 동물이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상호의존적 관계의 삶이다. 관계의 환경, 상황 속에서 양보하고 타협하며 조건 없이 살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가능한 한 최대한 자기 생각 대로 살되 더불어 사는 범위 안에서는 남의 생각 대로 살기도 해야 한다. 여기도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
 
자고 나니 어제 보다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 장도 좀 편해졌다. 입맛도 좀 살아난다. 기침은 아직 난다. 약은 계속 먹다. 온종일 먹고 자고 쉰다. 몸에 기운이 없다. 9일 째 별로 먹지 못했으니 어지럽기도 하다. 아내가 여러 가지 새로운 음식들로 차려줘서 오늘은 좀 먹은 편이다. 내일은 괜찮아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