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3.화요일
"말의 품격을 다시 생각하다 ㅡ 특히 나이가 오십 즈음이면 품격을 생각해야 합니다. 말의 무게와 깊이가 어떠한지 돌아봐야 합니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단어, 어떤 말투, 어떤 태도를 취해야 어른다운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말로써 인격과 품격을 높이는지 성찰할 때입니다." ㅡ <오십의 말 품격 수업>( 조관일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에서
말의 품격은 나이에 상관 없이 좋아야 한다. 특히 오십이 되면 더욱 그렇다. 자신의 말 품격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가 필요한 시기다. 말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지만 말 한 마디에 죽고 산다.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있다. 준 것 없이 밉다. 그만큼 말이 참으로 중요하다.
품격 있는 말을 하는데는 직접적으로는 돈이 들지 않는다. 입만 있으면 된다. 혀만 놀리면 된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다. 품격 있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교양이 있어야 하고 충분한 마음 공부가 돼야 가능하다.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인간 사랑이 근본적으로 깔려야 한다. 말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많은 돈이 투자되어야 한다. 인생 공부, 수양이 된 사람에게서 말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말에서 인격이 나온다. 군자가 된다. 입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다.
코로나19 확진 후에 아내가 그 후유증이 심하다. 입맛도 없고 기력이 없다. 단백질 공급, 영양제 주사, 글루콤, 채소, 과일 등으로도 안된다. 기초 운동도 못하고 외출도 안되니 매우 답답하다. 13:00 아내와 드라이브 겸 자동차 시동걸기하다.
소양댐 하류, 맥국길, 화천 거례리 사랑 나무 공원까지 돌아오다. 화천강을 바라보며 사랑 나무 아래서 앉은 그네도 타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고요함을 즐기다. 14:20 돋보기 안경테를 교체하다. 오래 썼다. 부러졌다.
이어서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광덕식품에 들러 지인들에게 닭갈비를 선물로 보내다. 총 12,800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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