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25.토요일
"무엇이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ㅡ 조지프 퓰리처(미국 언론인)
글쓰는 법도 왕도는 없다. 정답도 없다. 백인 백색이다.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오랜 학습으로 자기 것을 찾아야 한다. 개성이 있고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조지 퓰리처의 글 쓰는 법 3가지는 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짧게, 명료하게, 그림같이' 쓰면 '읽히고 이해되고 기억될 것'이다.
나는 위의 글을 읽기 전부터 그렇게 쓰려고 노력해 왔고 그렇게 썼다. '단상문학'의 꽃을 피우고 싶었다. 2008년 출간한 <단상천국>부터 <마음 풀고 가라, 다친다>, <쬐끄만 더 우아하게>, <어느새>,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행복사냥꾼>, <도시자연인>이란 이름으로 단상 1,080편을 7권으로 묶어 차례대로 2017년에 출간을 마쳤다.
요즈음 이제 단상문학의 꽃이 피고 있다. 7권 중에 선두로 <행복사냥꾼>이 인기다. 대중문화의 '역주행'처럼 내 책들이 역주행 중이다. 조짐이 보인다. 분당 신도시를 중심으로 책구매가 확산되고 있다. 입소문이 널리 퍼지고 있다.
판교에서 내과 의사를 하고 계시는 분이 이 책을 읽으시고 너무 좋다, 참 좋다, 그런데 책값이 왜 이렇게 싸냐?, 왜 여태 팔리지 않았느냐? 며 몇 권씩 사셔서 주위 분들에게 선물하셨다. 시발점이다. 이렇게 읽은 분들이 또 책을 사서 주위 분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릴레이다!
오늘 저녁에 반가운 소식을 받았다. 그 의사 분이 선물한 책을 읽은 회사 대표 분이 감명받았다며 150명의 전 사원에게 한 권씩 선물하시겠다고 한다. "사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살고 크게 성장한다! 인문학 소양으로 창의성이 계발되고 사원 행복으로 이룩한 세계적인 기업을 꿈꾸겠다"고 말씀하셨단다. 아, 대박이다!
이렇게 피라미드식으로 퍼져 나간다면, 전국에 10인 이상 회사원이 다 단상문학을 읽는다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로 세계적인 명작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한국단상문학'의 꽃에서 '노벨문학상'의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한다. 꿈도 야무지다!
인정 많고 책 읽기를 즐기시고 선한 영향력을 널리 나누시는 판교의 내과 의사 선생님과 성함도 얼굴도 모르는 훌륭하신 회사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
20:20~22:20 이런 생각들, 꿈을 상상하면서 '야탑 수행길' 밤산책을 즐겁게 10,000보 걸었다. 아, 기쁘다. 희망차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한 베이컨의 다음 명언처럼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내가 유명해져 있었다!" 이런 날이 곧 올 것이다. 고지가 바로 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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