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23.월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5. 24. 00:05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23.월요일
 
살아온 환경에 따라 지능과 가치관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생명은 환경의 지배를 받기 마련이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도 한다. 물론 의식이 공간을 지배하기도 한다. 환경엔 문화도 포함한다.
 
부모의 결혼 생활, 직업, 의식, 철학 등이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부모에게서 보고 듣고 배우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좋은 가정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자녀는 뭔가 조금 다르다. 물론 반드시는 아니다.
 
요즘은 좋은 인성으로 키우기 보다 아예 스펙쌓기로 사람을 만들어 버린다. 바르지 못한 온갖 수단 방법으로 말이다. 가짜, 허위, 거짓, 복면, 가면의 인간을 만든다. 제 자식만 잘 되고 출세하고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안타깝다. 잘난 사람들이 더 그렇다. 화가 난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서 마음을 멀리 두자. 나 자신만 돌보며 수양하고, 내 자식들만 바르게 키우자. 남들은 어떻게 살든지 나와 내 주변만 제대로 살자.
 
20:10~22:00 '야탑 수행길' 단축 코스로 밤 산책을 다녀오다. 10,000보 걷다. 잡 생각을 떨쳐버리고 땅만 보고 걷는다. 미세 초미세 먼지가 나쁨 수준이다. 마스크를 착용했다. 오늘 술은 단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