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25.수요일
누군가 나를 위해 건강하고 잘 돼라고 기도해 준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내가 또 남을 위해 그런 기도를 해 준다는 것은 보람된 일이다. 기도해 주고 받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더 밝고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기도의 대상이 부모와 자식, 형제 등 가족을 넘어 타인일 경우 더 감동적이다. 제단에 내 명함을 올려놓고 아침 저녁으로 기도해 주시는 분이 한 분 계시다. 나는 몰랐다. 이 번에 단양가서 2박3일 머물면서 알았다. 그렇게 기도한지 1~2년 됐다고 한다. 정말 고맙다.
12:30 파워포인트 교육을 받으러 가면서 왕복 두 시간 가량 걸었다. 동네 골목길, 약사천, 공지천을 걸으며 장미꽃, 찔레꽃, 창포꽃, 산딸나무꽃 등 여러 종류의 봄꽃들을 본다. 좀 덥기는 했으나 일광욕을 하면서 걸으니 참 좋다.
17:00 어제 밧데리 교체, 2가지 수리를 맡긴 자동차를 찾아오다. 손세차까지 해서 반들반들하다. 은퇴생활자에게는 거액이 들었지만 정말 정성스럽게 일해 준 사장님이라 감사하다. 정직 성실 하나로 일생을 살아오신 카센터 부부다. 자식도 본인도 경제적으로도 잘 산다.
수강하러 왕복 걸은 것과 카센터까지 걸은 것으로 13,500보 걷다. 별도 운동은 하지 않는다. 저녁에 집에서 어제 먹다 남은 감자탕으로 소주 반병 마시다. 한 때 스마트폰 고장으로 스트레스를 좀 받았으나 저녁에 해결됐다. 모든 일이 다행이다. 감사하다. 이 시간엔 평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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