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4.19.화요일
코로나19 법정 자가 격리 7일을 무사히 마치고 자율 격리 7일을 더 지켰다. 오늘 자정까지 14일을 집에서는 격리를 했다. 자율 격리 기간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드라이브, 벚꽃, 복사꽃 구경은 조심해서 했다. 조용한 길을 택해서 산책은 했으나 음식점은 이용하지 않았다.
15:30~17:30 '야탑 수행길' 단축 코스를 산책하다. 11,000보 걷다. 마음에 아무 것도 담지 않고 땅만 보고 걸었다. 16일 동안 단주를 했다.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켰다. 내일은 한 잔 하리라.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조그만 음식점을 하는 지인이 작년과 올해 출간한 졸저 6권을 오늘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에서 구매했단다. 내 책 읽기를 즐기는 부인을 위해서란다. 10여년 전에 이미 내 책을 많이 읽었다. 매우 고맙다. 잘 안다고 다 책을 사주지는 않는다. 인색한 사람들이 참 많다. 얄미울 정도로....
'5기'를 3일 째 즐기다. 뿌듯하다.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욕심도 비워가고 있다. 인간 관계도 많이 줄인다. 부담스럽고 짜증나는 관계는 이제 싫다. 힘들다. 고요한 마음의 경지에서 스스로 즐기면서 단순한 삶을 이어가리라. 오늘도 구봉산 기슭에서 복사꽃을 한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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