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28.월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3. 29. 01:30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28.월요일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한 도시를 손에 넣은 장군보다 더 위대하다." ㅡ 나폴레옹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감정을 중요시 한 것은 같다.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고, 삶의 태도를 바르게 가짐으로써 불행을 행복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일체유심조다.
 
화를 내지 않고, 분노조절만 잘 해도 건강해지고 삶이 맑아지고 밝아진다. 분노해소법도 스스로 터득하면 좋다. 살다보면 분노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해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오늘 산책은 쉬기로 했다. 연속 단주다.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어제 밥을 먹다가 앞니가 깨졌다. 한 쪽이 떨어져나갔다. 16:00 평소 다니는 단골 치과에 가서 앞니 두 개를 갈고 다듬어서 덮어씌워서 쓰기로 했다.
 
마취를 하고 한 시간 반 이상 입을 벌리고 작업을 했다. 본을 뜨고 가치를 끼웠다. 일주일 후에 맞춘 이가 도착하면 다시 치과로 가서 끼워넣기로 했다. 앞니라서 그냥 둘 수도 없다. 1,000,000원이다.
 
날벼락이다. 나이가 드니 몸 곳곳이 고장이 난다. 순리라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오랜 이 치료로 몸살이 난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푹 쉬었다. 저절로 자신에게 화가 난다. 감정을 다스렸다. 큰 도시 하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