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23.수요일
2020년 1월 말 경에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처음엔 '재수 없으면 코로나에 걸린다.'고 했다. 숫자가 적었을 때 얘기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총 확진자가 일천만명이 넘었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라고 바뀌었다. 그만큼 확진자가 많다는 얘기다. 하루에 60만명이 넘은 때도 있었으니까.
차츰 내 주변에도 친인척에게도 내 직계 가족에게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질랜드에 사는 딸과 외손녀가 걸렸다가 나았다. 후유증이 어떨지 걱정이다.
우리 부부는 아직까지는 괜찮다. 극도로 조심하고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즉 지금은 사회성이 제로다. 그래도 지킬 것이다. 고지식하다, 융통성이 없다, 혼자 잘 살아라 등 별소리를 다 듣는다. 그래도 참는다.
20:00 쓰레기 분리 배출을 마치고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춘천에 <방우달 문학관>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로또복권 2,000원어치 산다. 오늘도 샀다. '야탑 수행길' 단축코스로 13,500보 걷다. 모자,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도 춥지 않다. 딱 좋은 날씨다. 공기질도 최상이다.
시집 제목을 <어쩌면>에서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로 바꿀 예정이다. '시인의 말'은 '짜장면과 짬뽕'으로 정하고 초안을 써두었다. 내 삶이 짜장면보다는 짬뽕의 다양성, 재능, 개성, 매운 맛에 가까운 삶과 시에 대해 썼다. 1차 교정은 마쳤다. 주내에 한 번 더 교정을 볼 예정이다.
저녁을 들면서 닭고기 반찬이 있어서 소주 2잔 마시다. 걷고 나서 샤워를 하고 나니 기분도 좋고 몸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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