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04.금
"선택이 내게는 고르는 것이라기보다는 고르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 ㅡ 앙드레 지드 :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중에서
같은 단어라도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 멋진말이 나오는구나. 보통 고르는 것을 선택이라 하지 고르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것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같은 말이지만 생각의 차이가 표현의 차이를 낳는다. 사고의 확장이다.
며칠 후면 대통령 선거다. 오늘 내일은 사전 투표일이다. 이미 선택은 시작되었다. 선거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고르지 않는 것을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니 선택이 쉬워진다.
그런데 전부 다 고르지 않으면 어떡하나? 마지막까지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지막 남은 사람을 할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그 고통은 어쩌지?
다시 춘천은 지옥이다. 미세, 초미세는 나쁨, 강풍이 불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67명이다. 또 최고치 경신이다. 울진, 삼척, 강남 대모산(구룡마을)은 산불이다. 오늘 산책은 쉰다. 이틀 째 쉬다. 점심, 저녁 반주로 막걸리 1/2병씩 한 병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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