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03.목
춘천으로 이사온지 만 10년이 되는 날이다. 세월의 빠름을 또 느끼다. 나는 10년 동안 나의 꿈을 이루었는가? 오로지 건강하고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해 낯선 곳 춘천으로 부부가 왔다. 은둔과 집필로 문학적 내공과 성과를 높이려고....
그런대로 만족한 결과다. '5기'(읽기, 걷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쓰기)를 즐기고 '행복사냥꾼, 도시자연인, 호반산책자'로서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왔다. 책도 5권 출간했다. 욕심은 끝이 없다. 흡족하지는 않지만 건강한 것으로 만족하자.
'공무원 연금'지 2022.03월호에 나의 책 [희희낙락] 출간 소식이 실렸다. 작년에 냈는데 퇴직공무원들의 저술이 많아 이제사 차례가 된 모양이다. 퇴직 후에 저술활동이 왕성하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지난 3일 동안 부지런히 산책을 했기에 오늘은 일부러 쉬었다. 무리하면 좋지 않다. 날씨는 좋았지만....
춘천 이주 이삿날은 2012.03.03. 토요일이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우리 부부 아들 딸 사위 등 온 가족이 인공폭포 근처 '포대인대구막창'에서 저녁을 먹었다. 고향 대구막창이 생각나서다. 그리고 해마다 그 집에서 우리 부부 둘만이라도 기념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19 이후 3년 째 집에서 조촐하게 한다.
오늘은 마트에서 대구막창, 활어회, 소주, 막걸리 등 시장을 봐와서 집에서 부부 둘이서 간단히 기념행사를 했다. 앞으로 또 10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고 건배하다. 10년 동안 잘 살았다. 고맙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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